통밀빵토스트에 드립커피 한잔

1km는 각자 떨어져서 걷자

by 홍선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 물 한잔 마시고 아보카도 과카몰리와 통밀빵토스트에 드립커피 한 잔을 천천히 먹고 6시 즘 집을 나서 아이들 어릴 때 한참 캠핑을 다니던 보은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을 목표지로 도착해 법주사 세조길을 걸어 오늘은 예외로 공복 아닌 아침 걷기이다. 새들의 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지고 녹색 잎이 된 그 끝 가지에는 또 다른 연두잎이 새잎으로 자라난다.

먹고 또 배고파졌어 하고, 벤치에 앉아 드립커피와 아침에 먹던 그대로를 처음 먹듯 다시 맛있게 먹고 걷는다.

함께 걸어도 가는 동안 길 중 1km와, 되돌아 나오는 길 중 1km 해서 합 2km를 낚시가와 떨어져서 혼자씩 걷는다. 어느 책인가에서, 아버지랑 걸어도 걸어도 6km인가가 되어도 대화 없이 걸었다 한다. 이런 경험은 다르게 추억에 남을, 같이지만 혼자의 다른 길도 함께 펼쳐진다고 본 기억이 나 낚시가에게 1km는 각자 떨어져서 걷자 하니 수긍하고 그렇게 하더니, 같이 와도 따로 걷는 시간은 안 보이는 게 보이는 좋은 방법이라 한다. 법주사 템플 스테이 객들이 많이 걷는 6시 40분에서 8시 40분 사이 아침 법주사 세조길 걷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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