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km

밀도 높일 시

by 홍선



새벽 걷기 공복 걷기이다.
5시 50분과 6시 50분 사이를 걷다.
어제 본 의자에 방석이 사라졌다. 새방석을 가져올 모양이다.
수변관찰로에서 보니, 물고기가 많이 뛴다.
어제도 보고 그제도 보고 그날도 본 그 여자들은 뛴다.
오늘 처음 본 듯, 굽은 길의 지평선을 360도 살피니 35명 즘의 사람들이 걷고 뛴다.

초감각, 초감정, 초예술적인 세 노트가 초민감자의 코드란다. 줄이어폰으로, 결국엔 에밀리의 독일어 듣기와 아침 운동 시간의 집중을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다시 구독 결제해 요즘사를 듣는데 그런다. 그렇군 하며 문장보다 밀도 높은 말을 하는 인터뷰이이의 말을 머릿속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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