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걷기 공복 걷기 4km

58m37s 팟캐스트와 걷기, 걷는 시간 체크가 저절로 되는 롱테이크

by 홍선


아침, 모자를 바꿔 쓰고 흰 줄이어폰을 목에 걸고 사탕비타민 3알을 챙기고 나서다.


입구, 고양이가 나를 보고 얼굴 확인 후 야옹 하더니, 나 알아보네 그 자리에 있다, 누군가의 사료를 기다리는 군 하고 나가려는데 보니 비가 와서 우산을 가지려고 돌아서는데 이웃 어르신이 나오신다.


"아, 안녕하세요, 운동 나가는 길인데 비 와서 우산을 가지러 다시 가려고요. 저기 쟤, 사료 기다리는 것 같이 있더라고요." "아, 네. 난 운동 벌써 다녀왔지. 저기 저기로. 쟤는 내가 가면 도망가고 사료는 먹지."

"아, 네. 저는 보면 이제 안 도망가고 야옹거리며 시위하듯 말하는데 전 사료는 없다 했지요." "네, 다음에 뵙겠습니다."


살짝 맞는 비도 좋고 운동을 하자 하고 나왔으므로 나는 땀 또한 습도 75% 날에도 개운하다.


같은 수변관찰로의 같은 장면을 담다. 그러나 수변관찰로에 놓인 돌다리에서의 장면도 시간대와 계절별로 보자면 이 자연도 다 담을 수 없다.


요즘사 팟캐스트 콘텐츠를 들으며 비 와서 들고 온 우산으로 등 마사지를 해 본다. 아, 수영장에서이나 걷는 곳에서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저건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닌가 인식하나, 이게 꽤 시원하다. 아, 휴게소에 파는 짧은 지팡이를 다음에 살 건가.


아침, 나오기 전 손을 씻는 데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탈취 겸 방향 향수가 손에 묻어 손에 물 모아 물양치를 하는데 향기를 발한다.


화성인바이러스 프로그램에서 향수를 먹던 사람이 떠오르며, 뒷사람을 생각해 화장실에 향기를 비치하는 건 괜찮다고 다시 생각한다.


아침, 6시와 7시 사이에는 지팡이의 다용성과 줄 이어폰으로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 줄을 어딘가를 옷에 집어 놓으려고 자꾸 잊는 집게를 꼭 다음에 챙기자 생각하며 꼭, 단 4km를 적당히 60분을 걷다.




https://youtu.be/BzF6BVbYnDk?si=zsltDK99_kbb5y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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