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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문장위빙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소노 아야코의 경우록-중략

타인을 대신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

by 홍선





원래, 빛이란 묘사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상파는 짙은 그림자를 그렸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들 마음을 비추는 강한 빛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그늘을 그릴 수밖에 없음이 내 나름대로 내린 자그마한 결론이다 1999년 1월 소노 아야코 p5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례
-짓지 말아야 할 표정
-간섭하지 않는 예의
-늙어도 일하라
-실례를 피하는 방법
-기억력에 대한 자신감은 자만이다
-못 본 척 슬쩍 지나가는 배려
-친절한 간섭은 삼가라



원하지 않는 친절을 가장해서 짓지 말아야 할 표정으로 무례한 줄 아는지 모르는지 하지 말아야 할 질문으로 실례를 범하는 경우가 있기에 - 우쥬쿠쥬



-아무리 작은 일도 커다란 일의 한 부분이다
-무례한 도덕
-우리들은 평등하지 않으나 대등하다
-하지 말아야 할 질문
-자신 있는 듯한 말투를 경계한다
-우정의 기본은 존경
-친절은 베풀면 그만이다
-남의 행운을 축복해 주는 것의 어려움
-때로는 불편한 선택이 영혼을 맑게 한다



때로는 불편하지만 그것을 선택하고 그만큼 가난하지만 물질과 반비례하는 즐거움의 영역을 잃지 않는다, 우정이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란 그 바탕은 존경 배려 조심스러움이다. 작은 부분이 큰 부분을 가능하게 한다. 마음은 물질보다 큰 부분이다 - 우쥬쿠쥬-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는 속도만큼 마음은 가난해졌다
-정말로 피하고 싶은 상대가 있을 때
-뻔한 거짓말이라도, 냉랭한 예의만이라도
-특별히 내세울 게 없음이 장점이다
-낮게 평가됨으로써 얻는 것
-겸양과 관용은 자신에게만 요구해야 하는 것
-이치에 맞지 않으면 거절한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호감을 사고
-누군가에게는 미움을 산다
-악평이야말로 친구를 구별하는 절호의 기회
-동시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
-명랑함의 정체
-사람을 모욕하는 심정
-상대의 지위에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이 안 해도 한다, 남들이 해도 안 한다가 품위
-절반씩만 믿어야 좋을 선과 악



다른 이를 모욕하는 심정은 상대에게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표시이며, 누군가에는 반드시 미움을 사는 것도 인정하면서 절반씩만 믿어야 하는 일임을 간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뻔한 거짓이라도 선을 지키는 냉랭한 예의의 테두리 안에서의 일이다-우쥬쿠쥬



-약점을 보여주는 교제법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대부분 하지 않는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
-악인을 규정짓기를 좋아한다
-말없이 칭찬하는 일
-알려지지 않을 권리
-당사자의 취향에 따른다
-각자 혼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성실과 불성실함의 배분
-의심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타인을 대신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



내가 나를 모르는 데 남들이 나를 알겠느냐... 하는 '타타타' 한국 가요도 모르는지....
나도 너를 모르고
너도 나를 모르고
나도 나를 계속 알아가는 중이다




서로 안다고 자부하며 짓지 말아야 표정으로 하지 않아야 할 말을 자기 기준으로 규정짓지 말라 - 우쥬쿠쥬-


-가정의 시시한 대화는 그래서 소중하다
노력 중......-우쥬쿠쥬
-싸움을 피하는 것 역시 힘 없이는 불가능하다 ㅇ
-자신의 교사는 자기 자신이다ㅇ




독서를 다시 시작한 즈음 두세 번째인가 잡은 책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이 책은 내내 읽고 읽었던 책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않으려 노력은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남에게서 받는 것을 최소화하고

받은 것을 유화하려고.... 희석하려고......

노력하던 시간들...... 함께 한 소노 아야코.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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