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생각해 보면 많은 클럽 활동을 했구나.'
팟캐스트처럼 걸을 때 들은 유튜브의 내용과 내적 대화를 끄적이기: 7시와 8시 사이 공복 아침 걷기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1.5km를 오픈워터 수영하니까,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난 암벽 탄 여잔데, 그래서 할 수는 있다가 내재한 하나의 요소가 심겼구나'
죽은 쥐가 막 있고 커커커컥 하고 익사하겠구나 하는데, 보트가 와서 타실래요 말래요 해요, 탈 거예요 했죠
'아, 역시 수영은 더 해야겠구나, 오호라'
운동을 계속하게 되는 동력은, 멘탈이 강해지는 거예요. 체력은 보너스더라고요. 그리고 이전의 나로 그 에너지 상태로 있기는 싫게 되는 거고요.
'마흔아홉 기점, 10월부터 해서 9개월 차 운동을 느릿한 자유수영을 그리고 새벽 수영을 그리고 수영장 인원이 너무 많아져서 새벽 걷기 공복 걷기를 하며 오십이 된 지금, 나 또한 이전의 상태와 운동을 하면 에너지 정도가 멘털 정도가 다름을 느끼지.'
아이가 쳐다보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우리 엄마들은 아이가 못하겠다 하면 더 해봐야지 하는 역할자잖아요. 그런데, 엄마인 내가 포기하는 장면을 아이가 맞닥뜨리는 거니까. 레이스에선 의미 없는 경주지만 혼자 그 경기장에서 계속 수영했어요.
'아이에게,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등이 필요하다. 운동이든지 생활이든 매일 얼굴을 씻고, 매일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등을 보이며 매일 책을 읽고 매일 뭔가를 해가는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들꽃처럼 자연처럼, 생활자의 베이식을.'
노후대책이라는 책을 몇 챕터로 구성했어요. 편집자로만 살았다면 못 볼 여러 스타일의 사람들을 철인 3종경기를 하며, 운동 클럽을 하며 만났죠.
'혼자, 부부, 아이, 청년이 되는 가족 구성의 가족 관계에서 이미 에너지가 집 안에서 소진되는 나는, 조용한 조용한 원가족 성향으로 유연한정체들의 대화나 건네는 반복 멘트에 넋이 나가는 나는, 속해보려다 소진돼 잇몸이 흔들리던 나는, 혼자가는책방의 필요성을 혼자 책 읽기를 하다 필사하다 일기 쓰다 글쓰기도 끄적이다. 책 속에 글이 아니라, 삶이 사람이 있으니.'
'근데, 생각해 보면 많은 클럽 활동을 했구나. 봉사 동아리, 등산회인 줄 알고 암벽 타는 산악부 단회 하고 도망 다니기, 3D프린트, 앙금떡케이크, 꽃차, 토론, 독서수업, 동화구연 등, 단회성의 가죽공예, 향수 제조, 위빙 티매트 등등', '그리고 천천히 누구를 만나질 혼자가는책방, 수다서가로.'
https://youtu.be/8JNypmfYIwA?si=Pv6g2w-8iW9el3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