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 다른 생각으로 점프해 보려고
60분 4km를 아침 6시와 7시 사이에 물 반 잔, 두유 조금 마시고 걷다.
바깥을 보고 우산 든 사람이 보여 우산을 챙겨 책처럼 옆구리에 끼고 거의 쓰지 않고 걷는다.
흰 줄 이어폰으로 다른 세계 다른 생각으로 점프해 보려고 팟캐스트처럼 유튜브로 60분 이상 콘텐츠를 재생해 걷는 동안 맞춰 듣는다.
다른 방향으로 걸어보니 다른 사람들이 걷고 뛰고 다른 장면이 보인다.
4000미터 중 100미터는 달려본다. 참새가 도망가게 뛰어도 보고 재두루미인가 천변에 강 가운에 어디즘 며칠 몇 날 보이는 새가 날아가지 않게 잠시 멈춰 보기도 하다.
흐린 날 비 오는 날에도 계속 걷게 걷기 효과를 뉴스에서 찾아본다. 이런 효과가 있구나 역시 하고 걷고 나서 걷기 전 동기화하며 걷고 걷고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