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2024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일은 2월 10일(토) 까지로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참정권을 해외에서나마 행사함으로 대한민국 국민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아이들에게 나라의 일꾼을 선출하는 과정을 설명해 주기 위한 좋은 기회인 재외선거의 일정을 필자는 오늘에서야 알게 돼 뒤늦게나마 신청하게 됐다.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의 차이는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지 여부의 차이이고, 외국에서 체류 중이며,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신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도 간단해서 인증받을 메일 주소와 여권번호만 있으면 쉽게 신청이 되고, 본인 여부를 검증하는 심사를 통해 접수확정이 되는 듯하다.
궁금해서 재외선거의 역사를 찾아보니 1967년 처음으로 실시됐으나, 1972년 유신정권 때 해외 한인사회의 반정부 성향을 우려해 폐지됐고,
이후 2004년 해외 한인들의 헌법소원을 통해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재외국민의 참정권이 회복됐다고 한다.
당연히 느껴지는 재외선거가 다시 시작된 지 불과 12년밖에 안 됐다고 하니 새삼 재외선거의 한 표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혹시 재외선거인 신청을 깜빡하고 놓쳤거나, 주변에 해외 체류 중인 지인이 있다면 재외선거인 신청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소중하고 정당한 한 표를 놓치지 않길 바라며, 자세한 선거 일정 및 재미로 보는 재외국인현황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