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Headquarters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박물관, 어드바-헤이지 센터 방문기
원래 첫날엔 워싱턴으로 가는 길목에 어드바-헤이지 센터를 잠시 구경하고 숙소에서 쉴 예정이었지만,
둘째 날인 토요일에 방문하려고 했던 NASA본부가 주말엔 운영을 안 한다는 걸 뒤늦게 확인한 뒤 급히 들리게 됐다.
이번 여행에서 워싱턴엔 금요일에 도착한 뒤 월요일 아침 일찍 뉴욕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금요일 오후가 아니면 들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건물이 4시까지만 오픈이라 비지터센터에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그나마 기념품샵이 4시 반까지 운영해서 건물 로비까지는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달 표면에서 수집한 암석이 전시돼 있어서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아쉬운 대로 기념품 샵이라도 구경하고 로비 사진을 찍는데 저 쪽 데스크에 있던 경비원들이 불렀다.
설마 사진촬영 안 되는 곳인가? 싶어 가슴 졸이며 경비원한테 가니 선물이라며 뭘 건네주는데, 2024년 캘린더였다.
땡큐쏘머치를 남발하고 돌아서려는데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도 몇 장 꺼내서 나눠줬고, 스티커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두 딸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https://en.m.wikipedia.org/wiki/Artemis_program
건물 반대쪽 입구, NASA 로고 조형물이 있는 곳에 들어가 보니, 견학을 온듯한 초등학생 대여섯 명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길래 잠시 구경하다가 사진만 몇 장 찍고 숙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