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재미

2024. 8. 17

by 지홀

한낮, 푸른빛 회색 구름과 깨끗한 흰구름이 공존했다. 바로 머리 위 구름은 좀 어둡지만 저 먼 구름은 맑고 깨끗한 모양이 인생 같다. 슬픔 뒤엔 기쁨이, 어려움 뒤엔 성취감이 따라오듯.

명동에서 본 하늘 (13:18)


푸른 구름에 가려진 햇빛. 선글라스를 꼈어도 육안으로 보기엔 눈부셨다. 휴대폰으로 가린 후에야 똑바로 하늘을 쳐다볼 수 있었다.

명동 하늘 (15:18) / 비오는 하늘 (18:20)


비가 내릴 줄 몰랐다. 비 오는 하늘은 특징 없이 회색빛. 비 온 후, 노을이 번진 하늘이 예뻤다.

옥상에서 본 하늘 (18:52 / 19:02)


물감을 풀어놓은 물속. 물거품 이는 바닷속. 악어 한 마리가 붉은 하늘을 가로지르고 먼바다 작은 섬 뒤로 해가 진다.

옥상에서 본 하늘 (19:03/ 19:42)
옥상에서 본 하늘 (19:02/ 19:39)


커다란 우주선의 한 면을 보는 듯 압도감이 느껴진다. 자유분방한 화가의 붓질이 느껴지고, 고래 한 마리가 바다로 풍덩 뛰어든다.

옥상에서 본 하늘 (18:55 / 19:04)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던 하늘은 달이 선명하게 떠오르며 내일을 기약한다. 오늘은 보름달이다.

눈부신 달, 30배 줌으로 찍은 달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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