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리나라 하늘은 높고 구름도 높았던 것 같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인지, 기후가 변해서인지 하늘도 구름도 낮게 느껴진다. 특히 오늘 구름은 더 낮게 떠 있었다.
동네어귀에서 찍은 사진의 간판을 지웠더니 폐허건물처럼 보여 예쁘지 않다. AI가 불필요한 부분(사람 얼굴, 자동차 번호 등)을 자동으로 잘 지워줘 예전처럼 스티커로 가리지 않아 사진이 좀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가끔 이렇게 의도하지 않은 몰골이 될 때 당황스럽다. 사진의 초점은 낮은 구름이다.
동네에서 찍은 하늘 (12:17)
화실에서 나와 올려다본 하늘. 구름에 가려진 햇빛이 그 강한 빛을 미처 감추지 못해 파랗게 주변에 광선을 내뿜는다. 그 모습이 사진에 찍힌 게 신기하다. 요새 휴대폰은 역시 사진 기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