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홀 Oct 31. 2024

느긋하게

2024. 10. 31

갖고 싶은 좋은 물건이라고 여겼지만, 그 물건이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을 때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을 애써 들추어내며 자신을 위로한다. 100퍼센트 마음에 쏙 들었던 건 아니라며 속상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러다 보면, 훨씬 마음이 가벼워진다. 미련 맞게 되씹지 않고 놓아주게 된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인연이 닿아야 다고 믿는다.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잘 찾다 보면 내 형편과 마음에 드는 걸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회오리 바람 같은 구름(08:39)
가을 하늘(11:55, 13:24, 13:26)
해지는 하늘의 다양한 색깔(17:48, 17:53, 17:54)


매거진의 이전글 부녀지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