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소득

2025. 7. 22

by 지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 지급한다고 하여 신청했다. 기존 카드사 앱에서 신청하면 되고 다음날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문자가 왔다. 국가 재원이 마땅치 않으므로 나중에 세금으로 토해내야 할지 모르지만 공돈이 생긴 느낌이다.


각 금융앱에서 출석체크를 하다 보면 여러 이벤트를 접하게 되는데 코인거래소 빗썸에서 신규회원에게 2만 원 주는 이벤트를 한다. 게다가 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5만 원을 더 준다. 7만 원이라니! 금액에 혹해 신규 가입하고 7만 원어치 비트코인을 샀다. 이렇게 시작하면 코인을 사고파는 일에 익숙해질 것이다.


블록체인과 코인 얘기가 나온 초창기에 투자를 시작한 직원에게 말했다.

"요새 코인이 정말 상승세던데, 수익률 몇 백 퍼센트 되는 거 아니에요?"

"에이~ 몇 백 퍼센트만 되겠어요?"

"우와~ 그럼 천 퍼센트쯤 되는 거예요?"


직원은 점심식당에서 코인거래소 앱을 열더니 의기양양하게 수익률을 보여준다. 2017년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몇 만 원씩 샀는데 수익률이 2,000%가 넘는다. 직원은 일종의 기록용으로 코인을 팔지 않고 계속 갖고 있다. 그 이후 코인 구매와 거래는 다른 코인거래소에서 한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돈이 그때 좀 더 있었더라면 지금쯤 다른 결과물을 안게 되었을 텐데 하는 후회를 하게 되지만 지금이라고 다른 결정을 하게 되지는 않는다. 여전히 과감히 투자하기엔 돈이 부족하고 잘못될까 두려워 새가슴이 된다. 요즘 주식장, 코인장을 보면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저축하며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를 축적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소액으로 몇 만 원씩 사모으는 와중, 수 천만 원, 수십 억 단위로 투자하는 얘기를 들을 때면 박탈감이 느껴진다. 다른 세상 얘기 같다.


오늘은 그냥 돈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

하늘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늘이 예술이다. 파랗고 하얀 색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 (08:47, 08:5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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