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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Oct 04. 2018

옛 건물과 새 건물의 조화

-님(Nimes)의 메종카레와 카레다르

"프랑스의 로마"라고 불릴 만큼 로마인들이 건설한 유적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도시 님(Nimes). 

그 유물 중 하나인 메종카레(Maison carré). 네모난 집이라는 뜻이다. 기원후 1세기경에 아우구스티누스 황제에게 헌납된 사원으로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사원으로 평가된다. 이 사원의 주변에 포룸(Forum)이 형성되어 있었다. 

메종 카레(Carré d’Art)는 현대미술관 겸 시립도서관 건물이다. 1993년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포룸 자리에 건설했다. 

거의 2,000년의 차이를 두고 옛 건물과 새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것이 내 눈에는 꽤나 인상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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