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삶의 나침반이란다

질문하는 사람이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걸.

by 웅이아부지

서영아, 서준아.


살다 보면 알게 될 거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을 사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남이 말해주는 정답대로

조용히, 아주 익숙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이게 맞대.”

“이게 제일 안전하대.”

“그냥 다들 그렇게 하더라.”


그 말들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거기에만 기대다 보면

언젠가 문득

“근데 나는 왜 이 길을 걷고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거든.


누구나 정답을 원하지만,

정답보다 먼저 필요한 건

나만의 물음이야.




그래서 아빠는

너희가 커갈수록

질문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단다.


정답을 빨리 찾으려 하지 말고,

먼저 너희 안의 질문부터

조용히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봐.


“지금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일까?”

“내가 하고 있는 선택은, 나다운가?”

“이건 정말 내가 좋아서 하는 걸까?”


그런 질문들이

너희 안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해 줄 거야.

그리고 결국,

너희를 조금 더 '너답게'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주지.




세상은 끊임없이

틀리지 않는 법을 알려주려고 해.

하지만 삶은

정답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걸음을 통해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란다.


다 풀고 덮는 책이 아니라,

매일 써 내려가는

너만의 이야기지.


그 여정에서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은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이야.

다소 느릴지 몰라도

정확히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게 되지.


얘들아,

질문은 힘이고, 용기야.


자기를 믿는 사람만이

질문을 끝까지 붙들 수 있거든.


그 질문이 삶의 나침반이 되고,

때로는 갈림길 앞에서

너희를 지켜주는 등대가 되어줄 거야.




그러니 꼭 기억해 줘.


질문하는 사람이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걸.


그리고

그 질문의 시작은 언제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라는 아주 조용한 물음표란다.


아빠는 오늘도

그 물음표 하나를 품고 하루를 살아.

작지만 흔들리지 않는 그 물음 하나가,

아빠의 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어주거든.


너희도 언젠가

그 물음 하나로

너희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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