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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Apr 10. 2024

135.베이컨과 치즈를 곁들인
'통감자 구이&감자스틱'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135  (23.12.08)

휴직 D+191일

오늘의 아침 밥상 '베이컨 치즈 통감자 구이 & 감자스틱'

다시 팬트리에 감자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식재료 하나가 든든하게 들어오는 날이면 나는 항상 유튜브로 새로운 레시피를 검색한다. 새로 들어온 녀석들로 어떤 새로운 아침 밥상을 차릴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오늘의 아침 밥상도 그렇게 검색한 메뉴로 이름은 '베이컨 치즈 통감자 구이 & 감자스틱'이다.


최근 많이 찾아보는 유튜브 채널인 '정미야 밥 먹자' 채널에서 발견한 레시피인데, 익힌 감자의 속을 파내서 그 안에 베이컨과 치즈를 채워 넣고, 파낸 감자로는 감자스틱을 만들어 함께 오븐에 굽는 레시피다. 


잠깐의 설명만으로도 만들기는 간단하고 맛은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또한 오늘의 레시피는 적은 양의 감자로 2가지의 형태의 예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아주 효율적인 레시피다. 


게다가 내가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조리 방법인 '오븐에 굽는 형태'의 레시피라니, 얼마나 편하기까지 한지...

오븐에 살포시 앉혀 놓고 기다리면 예쁜 아침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예쁘고 맛있는 '베이컨 치즈 통감자 구이 & 감자스틱'으로 오늘도 따님의 맛 평가는 A+다.

다만 따님의 한 가지 지적이 있었으니, 좀 더 '짜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따님의 짠맛 선호 입맛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베이컨과 치즈까지 들어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자에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따님의 이 부분을 지적하신다. 그녀의 미각은 정말 정확하시다. 


그래도 이런 '짠맛'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A+ 평가를 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있었다는 뜻 아니었을까? 사실 하나로 뿌듯한 아침이 시작된다. 그녀의 지적이 뼈아프지만 다음에 이 레시피를 다시 만들더라도 소금을 더 추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소금을 직접 뿌려 먹도록 소금통을 옆에 놓아 드려야지...ㅋㅋ




135번째 아침 밥상 : '베이컨 치즈 통감자 구이 & 감자스틱' (난이도 중하)

소요시간 : 35분 정도 (감자 초벌 익히는 시간을 더하면 넉넉히 1시간 정도)

[재료]

큰 감자 3개, 베이컨 2줄, 녹인 버터 1스푼 정도, 전분가루 1스푼, 소금 약간, 우유 3~4스푼, 파슬리, 모짜렐라 치즈 (피자치즈)


[레시피]

감자는 삶거나 쪄서 익힌 후 세로로 2등분 한다.

감자 속을 숟가락으로 파내고

파낸 공간에 베이컨과 햄을 썰어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치즈를 올린 뒤 베이컨 추가 가능)

파낸 감자는 전분 1스푼, 녹인 버터 1스푼, 햄, 베이컨, 우유 2큰술 넣고 반죽하여 스틱 모양으로 만든다

준비한 통감자와 스틱을 180~200 도 예열 오븐에 15~ 20분 구워낸다. (오븐마다 시간 상이)


[Tips]

감자는 전날 저녁에 미리 찌거나 삶아 놓고 자면 아침 시간이 여유롭다.

통감자와 감자 스틱에 들어가는 햄, 베이컨 등의 재료는 취향껏 가감 가능

통감자에 재료를 채우기 전에 녹인 버터를 발라주면 버터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짠맛을 원하면 감자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재료를 채워도 좋음 (하지만 베이컨, 치즈로도 짠맛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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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


※ 참고 레시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33vQKiQx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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