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80 (23.09.24)
휴직 D+116일
오늘의 아침 밥상 '고다치즈 토스트'
따님이 봐주는 건 23일까지였다. 오늘은 24일이다.
일요일 아침, 오늘은 한없이 게으르고 싶은 날이다.
그동안 가슴 졸이던 시험을 합격(가채점이지만) 해서 그런지 마음이 풀어지고 늦잠을 자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까지만 그냥 간단히 토스트 구워서 아침 밥상을 차리기로 했다.
그랬더니 따님의 평가는 A-!
근래 들어 가장 나쁜 평가다.
B등급 평가로 떨어지지 않은 따님의 자비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그동안 아빠가 시험 준비 하느라 고생했으니 그것은 인정! 하지만 오늘은 시험이 끝났어'
그녀의 평가에서 이 말이 느껴진다. B등급으로 내려가지 않은 것은 따님의 자비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드디어 청소년 상담사 2급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 같다! (가채점이니까 아직은...ㅋ)
근데 면접이 남았네...
80번째 아침 밥상 : 고다치즈 토스트 (난이도 하)
소요시간 : 5~10분
[재료]
식빵, 고다치즈 (슬라이스), 토마토, 블루베리 잼, 딸기 잼
[레시피]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내고 반을 자른다
고다치즈 슬라이스를 식빵 크기에 맞게 반으로 자른다
토스터 (발뮤다 토스터 활용)에 식빵을 넣고 굽는다
토마토는 예쁘게 잘라 치즈와 와 함께 담고 블루베리잼과, 딸기잼을 함께 올린다.
[Tips!]
식빵 테두리를 자르면 식탁에 올렸을 때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취향에 따라먹을 수 있도록 절반은 치즈를 얹고 절반은 그냥 굽는 것도 방법이다.
예쁘게 차리면 초간단 밥상도 가족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