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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Feb 01. 2024

82. 코스트코 피타브레드로 만든
'잠봉 피타브레드'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82 (23.09.27)

휴직 D+119일

오늘의 아침 밥상 '잠봉 & 토마토 피타 브레드'

어제에 이어 코스트코에서 데려온 아이들로 차린 아침 밥상이다.


오늘은 코스트코 피타브레드.

이 빵이 한때는 코스트코에서 1인당 판매 수량 제한이 있을 정도로 인기 빵이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동안 피타브레드의 존재를 알지 못했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우선 항상 매장에 나오자마자 솔드아웃 되어서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이제는 폭발적인 인기가 사그라들어 열성 쇼퍼가 아닌 나 같은 평범(?)한 고객도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기에 내가 매장에서 발견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어쩌면 내가 인스타에서 피타브레드라는 빵의 존재를 보고 알게 된 다음부터 내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 말이다.

 

우선 비주얼로 보면 그다지 예쁜 빵은 아니다. 하지만 봐도 있듯 굉장히 건강한 빵이다.

이스라엘산 생지로 화덕에서 구운 빵이라고 하는데 성분을 보면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모두 0g이다. 이렇게 건강하다면 '맛은 별로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맛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찾아보니 가운데가 비어있는 빵이라 가운데를 잘라 잘라 토스터에 구운 샌드위치 형식으로 다양한 재료를 쉽게 넣어 먹을 있다. 또한 카레를 찍어 먹어도 좋다고 한다.


오늘은 처음 먹어보는 빵이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따님이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들어 보았다.

따님이 베이글을 먹을 때 가장 좋아한 잠봉과 크림치즈 조합으로, 크림치즈를 안쪽에 바르고 잠봉만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추가로 크림치즈와 허니 머스터드를 안쪽에 반씩 바른 뒤 잠봉과 로메인, 그리고 토마토를 함께 넣은 버전도 만들어 보았다.


예상대로 따님은 로메인과 토마토 없는 것을 집어드신다.

어제저녁에 먹고 남은 카레가 냉장고에 있길래 카레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잘게 잘라서 구운 피타브레드를 함께 내놓았는데, 따님은 이렇게 먹는 것을 가장 선호하신다. 샌드위치를 만든 나의 수고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그렇게 오늘 따님의 평가는 A+!


조만간 또 다른 재료를 넣어 만든 피타브레드를 들어서 아침 밥상을 만들어야겠다. 냉동실에 코스트코에서 업어 피타브레드가 많기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참 장사를 잘한다. 충실한 소비자는 오늘도 열심히 먹는다. 그리고 코스트코로 향하겠지.  -.-;;;





82번째 아침 밥상 : '잠봉 & 토마토 피타 브레드'  (난이도 하)

소요시간 : 5~10분

[재료]

피타브레드, 잠봉, 토마토, 로메인, 크림치즈, 머스터드소스, 카레


[레시피]

피다브레드는 절반을 갈라서 토스터에 굽는다. (실온 3~5분, 냉동 6~8분 정도)

구워진 피타브래드 반쪽 안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잠봉을 취향껏 1~2장 넣는다

채소와 토마토를 추가하고 싶으면 상추나 로메인을 넣고 토마토를 슬라이스 해서 취향껏 추가한다.

카레가 있다면 피타브래드를 작게 삼각형으로 잘라 찍어먹는 것도 좋다.


[Tips!]

실온의 피타브레드는 동그란 빵을 그냥 구워도 되지만 잘라서 구우면 더 잘 구워진다

냉동의 피타브레드는 절반을 자르지 않고 구우면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양한 재료들로 만드는 레시피는 유튜브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다. 참고하실 것!


★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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