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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Nov 04. 2023

27. 냉털로 시작하는 아침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27 (23.07.13)

휴직 D+43일

오늘의 아침 밥상 '그레놀라 그릭 요거트와 모카빵'

오늘의 아침 밥상은 딸이 좋아하는 그릭 요거트와 모카빵의 조합이다. 


[오늘의 메뉴 선정의 비하인드]

1. 그릭 요거트 딱 2 스쿱 남음, 모카빵 딱 3조각 남음

냉장고에 딸이 좋아할 만한 식재료가 하나도 없다. 마트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다음주에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식재료들을 미리 사놓는 것보다는 여행 다녀와서 구매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버티고 있는데, 생각보다 식재료가 빨리 떨어졌다. (내가 많이 먹어서라는 것이 가족들의 중론...-.-a)


2. 아내와 나를 위한 음식 조리 + 딸을 위한 음식조리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

재료도 없지만 뭔가 만들어 내는 것을 동시에, 또는 차례 차례 하는 것은 나의 능력 밖이다. 그래서 딱 그냥 꺼내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 (아내와 나는 그냥 과일과 커피, 우유를 먹었다)


이렇게 아침 밥상을 차리니 몸이 정말 편하다. 

매일 이렇게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용솟음친다. 날씨도 계속 더워질 텐데, 뜨거운 불 앞에 서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메뉴와 최대한 조리가 없는 메뉴를 계속 만들고 싶다. 한 번 맛 들이니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


재료소개나, 레시피랄 것이 없는 아침 밥상이라 오늘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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