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산다는 것은 지지자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연대를 구하되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힘 미치지 못해 쓰러짐은 개의치 않으나, 힘 다하지 않고 꺾이는 것은 거부한다.”
“영웅이 없는 나라가 불행한 것이 아니라, 영웅을 필요로 하는 나라가 불행하다.”
“때로는 질문이 생길 수도 있을 거야. 과연 역사란 발전하는 것일까. 나와 이 역사는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나는 왜 이 자리에 서 있을까. 그러나 후회를 해서는 안 돼. 자네도 나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우리 같은 사람이 있어서 역사는 발전하는 거야. 그럼 후회할 게 뭐 있어. 질문 같은 건 몇 십 년 뒤에 편안한 세대에 사는 후세들이 하면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