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が付いたら 僕に名前をと
색이 칠해진다면 나에게 이름을
空が茜色に染まるあの様に
하늘이 붉게 물드는 것처럼
君が笑えるならば側にいよう
네가 웃을 수 있다면 곁에 있자
僕が傘になる 音になって 会いに行くから
내가 우산이 되고 소리가 되어 만나러 갈 테니까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Who knows where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어디서 다시 만날지 누가 알까
If ever
만약 그렇다 해도
But time
그래도 시간은
Keeps flowing like a river (on and on)
강물처럼 흘러가 (끊임없이)
To the sea
바다를 향해
이 밤이 가도 그대 나를 기억해줄 테지만
또 다른 날에 우린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바로 지금, 여기서, 당신과 함께가 아니면 내겐 소용없는데...
집에는 안 갈래 그냥 그 바다에 있을래
그냥 그 공원에 있을래
내가 원하는 건 사랑뿐이었는데
누군가를 목 조르게 해
너무 많은 연애
She looks like the real thing
그녀는 진짜처럼 보였어
She tastes like the real thing
그녀는 진짜처럼 느껴졌어
My fake plastic love
나의 가짜 플라스틱 사랑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 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줄곧 너만을 기다린 이 자리에
작게 피어난 꿈의 에델바이스
시들지 않게 다시 날 보러 와줘
너의 온기로만 꽃피울테니
Destiny or coincidence it no matter anymore
운명이든 우연이든 이젠 상관없어
The words get lost themselves
단어들 자체가 사라지고 있어
On the one way street
일방통행의 거리에서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