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걱정을 했어
너의 마음속에 숨겨진
끝도 알 수 없는 외로움
아직 남아 있진 않을까
나는 외로움 나는 떠도는 구름
나는 끝없는 바다 위를 방황하는 배
그댄 그리움 그댄 고독한 등대
그댄 저 높은 밤하늘에 혼자 떠있는 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렘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잊는다는 슬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이유가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
잊어야 하는 마음을 가을비는 아는 듯이
내게 찾아와 조용히 손짓을 하네
나 지울 수 없는 지난 추억을
이제 와 생각해 보네
비를 맞으며 걷던 이 길을
나 홀로 걸어가 보네
이게 바로 세상인가 나는 아직 모르겠어
다만 나는 지금 자유로워지고 싶어 COME ON BABY
우리는 이것을 하겠어
네가 떠난 그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을 거야
더 이상 거짓으로 나를
위로하고 싶진 않아
눈 감아야 널 바라보는 내 마음
너는 알 것 같니
눈 뜨면 아쉬운 이별
자꾸 애만 태우는 꿈속의 널 어떡하나
이렇게 망친 내 인생 책임져
날 떠난 후 너는 행복하니 난
그렇지 않아 내 인생 책임져
너 하나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