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이제 말해 인마
오랜만에 방금 글 하나를 발행했다. 정말 오랜만에.
신기하게도 글 발행을 누르고 5분인가 지나서 친구녀석에게 온 카톡.
약 두달전에 내 글이 다음포탈 [틈] 이란곳에 올라갔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보낸 캡쳐 한장.
ㅎㅎㅎㅎㅎㅎㅎㅎ
참 빨리도 말해준다 인마.ㅎㅎㅎㅎ
두달 전에 봤으면 미리 좀 알려주지. 이걸로 글 하나 썼을 텐데.
지금에서야 보내는 이유는 또 뭐야 ㅎㅎㅎㅎ
(브런치 어플 알람을 꺼놓아서 전 몰랐어요)
지도 앨범보다가 지금 생각나서 보냈단다. 재미있는 친구 ^^
두달 전이지만 그래도 신기할 따름.
발전적이지도 않고, 큰 철학을 가진것도 아니고, 방구석 백수가 쓰는 글들이 간혹 한번씩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신기하다.
신기하게 오늘 글 하나 쓸 거를 알았는지 지금 캡쳐를 보낸 저 친구도 신기할 따름.
인생이라는것이 이런걸까.
말로 설명되지 않는 타이밍과 내가 생각하지 못한것들이 수면위로 한 번씩 떠오르는 경험.
재밌다. 사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