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을 고치고 착한 길로 나아가는 것
“착한 것을 보면 따라 하고,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見善則遷 有過則改. 《주역·익괘》
옛날 진나라 혜제 때, 주처라는 사람이 있었어.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마음이 삐뚤어져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었지.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어. “남산의 호랑이, 장교의 교룡, 그리고 주처는 마을의 세가지 해로움이다!” 이 말을 들은 주처는 큰 충격을 받았어. “사람들이 날 짐승처럼 여긴다고? 이대로는 안 되겠어.” 그는 호랑이와 교룡을 찾아가 목숨 걸고 싸워 이겼어. 하지만 마을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반기지 않았어. 주처는 마을을 떠나 등오로 가서 학자 육기를 만났어. 육기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지. “굳은 뜻으로 지난 잘못을 고치려 한다면, 자네의 앞날은 무한하네.” 주처는 그 말에 큰 감동을 받아, 그날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살았어. 10년 뒤엔 훌륭한 학자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제야 그의 변화를 인정했지. 이 이야기 덕분에 ‘개과천선’이라는 말은 잘못을 고치면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 되었어.
옛 이야기를 읽은 지금의 너에게
공자님은 말했어.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짜 잘못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야. 하지만 실수를 하고도 그걸 고치지 않으려는 마음, 그건 진짜 문제야. 주처도 처음엔 나쁜 평판을 들었지만, 마음을 고치고 행동을 바꾸자, 세상이 그를 다시 보게 되었어. 그러니 혹시 후회되는 일이 있어도 걱정하지마.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면 돼. 잘못을 고치고, 착한 길로 가는 너의 앞날은 무한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