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름의 의미. 

※ 식구들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다가 인상 깊은 장면이 있어 해당 책도 함께 읽었다. 치히로와 하쿠가 '이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으로, 책에 인쇄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쿠 : "유바바는 상대의 이름을 빼앗은 뒤 그 사람을 지배하지. 평소에는 센으로 지내더라도, 진짜 네 이름은 소중히 간직해야 해." 

- 치히로 : "내 이름을 빼앗길 뻔 했어. 센이 될 뻔했다고."

- 하쿠 : "이름을 빼앗기면 돌아가는 길도 모르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