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경기를 다시 준비했다"
※ 제프 플레처 Jeff Fletcher 기자가 쓴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한 시즌>을 어제부터 읽고 있다. 본문은 총 16개 장으로 엮여 있으며, 서문과 프롤로그 그리고 에필로그가 본문 앞뒤로 짧게 붙어 있다. 오늘까지 읽은 내용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 大谷翔平 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저자의 문장이 있어 이 곳에 짧게 옮긴다.
"하지만 오타니는 그 모든 법석에도 들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전 팀 동료들이나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유명인사라는 위치는 위대한 야구 선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그의 단 하나의 집념을 결코 가로막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돈과 명성, 기자들이 털끝만 한 스캔들이라도 찾아내려 달라붙는 상황에서도 오타니는 필드를 벗어나는 일이 좀처럼 없었으며 항상 경기가 끝나면 숙소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경기를 다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