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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율의 독서 Jan 25. 2024

이번 주에 읽고 생각한 몇 가지.

공부하는 사람들. 

1. 이강룡 선생의 <우리가 읽고 쓰는 이유>를 1월 20일부터 조금씩 읽고 있다. 고전 작가의 텍스트를 다룬 1부를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 '이분 참 성실하게 읽고 꼼꼼하게 쓰는 분 같다. 본받아야겠다. ' 2010년대 초반에 선생의 글쓰기 교재를 열심히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지금도 문장의 밀도는 웅숭깊고 단단하다.   


2. 조선시대 중후반기 인물을 다룬 어린이책을 1월 21일부터 매일 한 권 씩 읽었다. 비룡사 출판사에서 펴낸 <박지원>과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허균과 사라진 글벗>,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펴낸 <까닥 선생 정약용> 등 4권이다. '모두 각자의 시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했구나.'


3. 조선시대 인물 가운데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들의 이름을 쭉 적어봤다. 정도전, 이황, 이이, 허균, 홍대용, 박지원, 이덕무, 정약용, 김정희, 김대건. 이 가운데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이, 허균, 이덕무, 정약용, 김대건 등 5명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읽고 연구할 필요가 있겠다. '조선 후기 서학에 대해 깊게 공부해보자.' 


4. 오늘 아침 사무실 난로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스타그램 1월 24일자 포스트를 유심히 봤다. "Life does not depend on what we possess (LK 12:15) Life depends on good relationships : with God, with others, and also with those who have less." '맞다, 인생은 좋은 관계에 달려 있다! 좋은 관계!' 


5.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보며 생각했다. '하나의 말씀이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로 각각 번역되어있네? 그래 이 문장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면 되겠다. 이것저것 다 볼 건 없고, 영어랑 스페인어만 읽고 필사해도 큰 공부가 될 것 같다. 내일부터 바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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