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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율의 독서 Apr 28. 2022

김진혁, <5분>.

노동과 독서. 

스웨덴의 사회 정책이 궁금해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2015년에 읽었던 <5분 :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을 다시 들춰봤다. 방송일을 할 때 자주 참고했던 책이었는데, 옛 기록들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챕터마다 요약이 되어있고, 저자가 참고한 책 제목도 정리되어있다. 글씨체도 지금의 것과 비슷하며, 포스트잇을 붙이는 방식도 지금의 것과 같다. 열악한 여건에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다시 방송일을 하게 될 가능성은 없다.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직장을 옮겨보니 중요한 건 회사의 이름값이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 퇴근 이후의 독서였다. 돈을 어떻게 벌더라도 책을 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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