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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day Sep 30. 2022

직장을 때려쳐야하나 이거..

직장을 때려치는 로망.

모든 것을 털고 훌훌 떠나는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을 털고 제주도에 가서 한적한 카페에서 글을 적고 싶습니다. 

얼마나 행복할까요. 크.. 상상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와따리 가따리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나에게 꼭 맞는 일은 없을까.


때려칠 용기도, 계속할 용기도 나지 않는구나. 레이스에서 계속 달릴 수도, 멈출 수도 없으니 주어진 길을 계속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의 길을 부러워 합니다. 


제 또래 친구들도 이제 3, 4년차가 되다보니 이직 준비나, 퇴사 고민을 합니다. 이제 얼추 일도 손에 익고, 미래가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그 미래가 내가 원하는 미래인가, 그렇지 않은가 고민됩니다.


하지만 행동 없는 고민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많죠. 그냥 고민만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아무런 실천 없이요.



저는 지금 일 하고 있는 직장을 때려치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직장이 주는 안정감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이게 제일 베스트 선택입니다. 


대신, 조금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힘을 많이 빼야되겠죠. 다행히 그게 가능한 일입니다. 본업에 소홀히 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신 '잘'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대신 퇴근하고 더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저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관련 책을 읽고, 실제 부동산을 보러 임장을 가고, 글을 쓰고, 관련된 유튜브도 만든다는 뜻입니다. 관련 책을 읽으니 글을 쓰고 싶어 블로그도 만들고, 앞으로는 유튜브도 만들 생각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나만의 사무실을 얻고 싶습니다. 퇴근하거나 주말을 이용해서 그곳에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유튜브도 찍고 싶네요. 


1년은 푹 고와야겠습니다. 제 자신을 조금 갈아넣을 생각입니다. 잠을 줄일 때도 있겠지만 극도로 잠을 줄이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잠을 더 많이 잘 때 아이디어들과 의욕이 샘솟는 스타일이라서요... 


한 번에 빵 터지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성공한 사람들은 꾸준히 했다기에 저도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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