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day Feb 08. 2023

완벽한 인생이 뭔데?


큰 피지컬, 화려한 날라차기로 유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축구선수가 있다.


개인 운동시간에 태권도를 자주 한다고 한다. 태권도 유단자다.


그래서 그런지 날라차기를 잘 한다.



공에다가 날라차기를 하는 건 상관없지만 때로는 사람을 향해 날라차기도 한다.









그는 남자가 봐도 멋지다. 강한 남자의 표본이다.

일단 피지컬이 좋다. 그냥 딱 봐도 상남자다.

축구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기자회견도 시원시원하게 한다.



때로는 말을 심하게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리그 우승하고 축구장에 시가를 물고 등장하기도 한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그가 한 말을 보았다.



'때떄로 너는 옳은 판단을 하고, 때때로 틀린 판단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최소한 자기자신이 되는 길이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우지만, 그래도 여전히 실수를 한다.

완벽한게 뭐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완벽이란 자기 자신이 되는 것(being myself), 가장 나다워지는 것이다.



나도 나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내가 내 자신이 되는 것에 있어서

사람이 좋아하고 말고는 신경쓰지 않는다'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나 다운 것이 가장 독창적인 것.....


가장 나 다운 것은 뭘까.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도 그냥 '나답게'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엄청 고민해도 '나다운게 뭐지? 내 적성은 뭐지?' 고민만 하고 결국 평생토록 못찾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다운 것'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 걸까. 나다운게 뭘까.

즐라탄은 말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말고는 신경쓰지 않는 것.

즉, 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의견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했다.



일단 가장 나다워지려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스스로의 생계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상태에서 '나다워지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공염불에 가깝다.



요새 나는 '돈'에 신경을 많이 쓴다. 돈에 신경을 쓸수록 '돈'이 없음에 집중하게 된다.

아이러니하다. 돈을 끌어당기고 싶지만, 돈에 대해서 생각하면 할수록 작은 월급, 쪼들리는 생활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돈에 자유롭지 못하니 직장은 다녀야 한다.

조기 은퇴, 파이어족 좋은 말들은 많지만 평범한 나에게는 너무 멀리 있는 단어다.



퇴근후 시간은 조금 자유롭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도 시작했다.

부동산으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서 조기 은퇴를 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 쓰면서 남은 시간 보내고 싶다라는게 막연한 목표였다.



하지만, 이번 상승장에 크게 올라타지도 못했고, 오히려 역전세와 같은 패배를 맛보고 있다.

돈에만 너무 신경을 쓴 탓이다.



부동산 투자자로 유명한 렘군님은 부동산 공부와 투자의 목적이 '돈'에만 있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부동산에 미쳤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한다.





다이소 회장님은 1000원이라는 값싼 금액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이소'를 만드셨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돈'에만 신경쓰지 않았다.

스스로의 목표가 따로 있거나, 남의 편의를 위해서 고민했다.



'돈'만 좇으면 돈은 달아난다라는 옛 어른 말이 맞는 것 같다. 돈에 집착할수록 돈이 멀어지는 느낌이다. 차라리 나도 '부동산에 미쳤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글쓰고 그림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갑자기 지금 내 직장을 때려치우기는 힘들다. 오히려 남는 시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글을 쓰는 편이 낫다. 그러다 부동산 상승기를 제대로 한 번 맞으면 그 때 퇴사를 고민해보려 한다.



대신, 올 한 해는 부동산에 미쳐보도록 하자.

전국 임장을 끝내고, 전국을 줄세워 보자. 적정 시세를 스스로 만든다.

아파트가 끝나면 상가와 토지도 공부한다.

올 한 해는 부동산에 미쳐보자.

이렇게 가나 저렇게 가나 시간은 흐른다.



해 본건 후회가 오래가지 않는다.

하지만 안 해본 것에 대한 후회는 죽을 때까지 아쉽다고 한다.



가장 나다워지는 것은 사람들이 뭐라하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몰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조금 지루하고 어려워도 '나다워지는 것'에 집중하자.

가장 완벽한 삶은 가장 나다워지는 것이다!




(원본 영어 영상)

https://www.instagram.com/reel/ChzBaLbLLqk/?utm_source=ig_web_copy_link






작가의 이전글 30살, 이것 저것 하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