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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day Feb 15. 2023

젊은이들과 회식하며 깨달은 한 가지


오늘 오랜만에 회식을 했다.


젊은 사람들과의 회식이었다(물론, 관리자나 선배들도 있었지만 운 좋게 자리가 그렇게 되었다)

직장 동료 중에는 인스타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 중에 한 분은 인스타를 열심히 했다.

음식 관련 인스타를 열심히 했는데, 협찬도 두 어번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요새는 귀찮다며 자주 업로드를 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열심히 했던 동료도 있다.

하지만 몇 달 하다가 그만두었다.


블로그에 올리려면

식당의 내, 외부도 찍어야하고

먹다가 중간에도 찍어야하고

메뉴판도 찍어야하고

다 먹고 나서도 찍고


조금 귀찮다고 했다. 그 과정이 한 두 번은 괜찮지만 조금 지친다고 했다.


그리고 블로그를 방치해둔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느꼈다.



아.. 무슨 차이일까..


블로그나 인스타로 계속해서 돈을 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뭘까?

단순히 노력의 차이보다 좀 더 본질적인 차이는 뭘까?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는걸까?



고민에 고민을 해보았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아, 절실함의 차이구나..!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절실함의 차이었다.

나에게 적용해본다. 본인은 블로그와 브런치를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나를 브랜딩하고, 글을 통해서 수입도 얻고, 기회도 얻고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단 이웃수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이다. 그리고 그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다른 말로 노력이요, 또 다른 말로는 절실함이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본인의 성격상 불같이 화끈하게 시작하지만, 주위가 산만하여 집중력이 약하다.

쉽게 잘 포기하고, 진득하게 한 가지 지속하기 힘들어한다.

나의 단점이다.


요 단점을 잘 극복해보고 싶다.


블로그 1일 1포가, 브런치 하루 한 개 글쓰기가 중요한게 아니다. 정성스럽게 글을 썼는가.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러면 꼭 1일 1포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절실함'이 있다.



나는 과연 절실한가. 되묻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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