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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day Jun 24. 2024

남에 것을 보면서, 내 삶을 사는 것

삶이란 남들이 사는 것을 보고 배워서, 자기 나름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책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멋진 공연이 있으면 느끼러가고, 멋진 전시회가 있으면 보러가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에 빠지면 안 된다. 그것이 진리가 아니다.

한 사람의 의견에 빠져서는 안 된다.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 한 명의 부동산 강사의 말을 신의 말씀처럼 믿었던 적이 있었다.

그 사람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결과는 조금 처참하다. 아직도 피를 흘리고 있다.


그 이후로, 한 사람의 의견을 맹신하는 나쁜 버릇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것이 혹시 '신의 의견'이라도 다양한 신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

결국 내가 선택해야 하고, 내가 판단해야 하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체크하는 정도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대로 들고와서는 안 된다. 어차피 그대로 들고와도 못쓴다.

아무리 미라클 모닝이 멋지다고 한들, 나에게 안 맞으면 3일을 넘기가 힘들다.


남들이 사는 것을 보고 배워서, 내 나름대로 살면 된다.

일전에 썼던 글 중에서 '결심의 역설'이 있다. 

결심하면 할수록 열심히 안 하게 되는 것이다. 똑같다.

껍질, 겉표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로만 채우면 허전하다. 허무하기에 기쁘지가 않다.


그러니 내가 좋은 것들을 찾아나서자. 

그리고, 찾았다면 용기있게 하자. 남들이 비웃든 말든 뭔 상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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