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확신에 찬 사람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코끼리 전체를 보지 못하고, 코끼리 다리만 만지면서 코끼리를 정의하면 안 된다.
자기만의 세계가 너무 강하면 좋지 않다.
자신의 이념, 고집, 생각이 너무 세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을 튕겨낸다.
자신이 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작은 세계 속으로 빠져서 못나온다.
그렇게 되면 주변 사람들은 힘들어 한다. 소통도 안되고, 뭐든지 자기 맘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다.
물론 예술의 세계처럼 특별한 경우도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만의 생각이 중요한 영역도 있고,
일반인들도 자신만의 곤조를 밀어붙여야할 때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야지 남의 의견에 휘둘리면 안된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들은 그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생각, 이념 등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념으로 인해 이미 많은 피를 흘렸다.
나치가 사람들을 선동하여 유대인들을 죽였고,
길고 긴 종교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선악과 상관없이 이념은 반대편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반대편이 있고, 반론이 있는 공동체만이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품을 수 있어야 옳은 길로 갈 수 있다.
생각이 너무 굳으면, 자신만의 이념만 너무 강조하면 안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