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까마귀의밥 Jul 03. 2024

인류가 건넌 어둠의 강

인류는 돌이킬수 없는 선을 넘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것으로 보인다. 모든것이 생성소멸하는 것은 우주의 섭리인데 인류도 막바지길로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개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 미국의 전쟁들, 온갖사회문제들, 멸망을 향해가고있는 한국의 출산율, 막을수 없는 기후변화, 향후 200만년이상 바다를 오염시킬 개일본의 원전오염수방류 등이 그걸 말해준다. 비관론이라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엔 그렇다. 인류에겐 비관이고 지구입장에서보면 지표면의 박테리아 몇종류가 사라지는 것이고 태양계입장에서보면 바닷물같은 넓이의 공간에서 참깨한알이 사라지는 것일 것이다.


얼마전 운전하고 가는데 비포장 도로에 두더지가 누워있었다. 누워있는 두더지를 보고 차를 세운뒤 두더지에게로가서 두더지를 만져보았다. 말랑말랑한것이 아직 살아있는데 차가 자기위로 지나가자 기절한것같았다. 옆의길가에 놔주고 가던길을 갔다.

이 두더지가 나에겐 인류의 상징으로 보이는 것이다. 기절해서 드러누울 날이 백년도 채 안남은 비운의 인류로 보이는 것이다.


말하고 글쓰는 방식을 되도록 결론부터 말하는 쪽으로 수정해야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말하고 글을 쓸수 있는것일까? 지금 졸려움을 참고 글을 쓰고있는 나처럼 우리의 펜은 언제 그칠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되도록 결론부터, 중요한말부터 먼저해야하는 것이다.

...이만 자야겠다.(후략)

매거진의 이전글 선물을 주고받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