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행을 타고있는 AI인 ChatGPT와 Grok에게 프랑스혁명에 대해 방금전 다시 물어보았다. 난 변화를 확인할때까지 똑같은 질문을 수십번째 반복해서 물어보는 끈질긴 성격인 것이다. 결과는 나한테만 이렇게 대답하는건지 다른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대답하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에게 한 답변은 AI들이 학습(업데이트)에 성공해서 이전의 틀린 대답과는 다르게 정확하게 답변했다.
이것저것 안되는게 많고 사회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게 어렵다는걸 느끼며 상당히 우울한 심리인 와중에 다소 반가운 사실확인이었다. AI가 다른사람들에겐 아직 어떻게 대답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도 나에겐 알려준대로 정확히 대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혁명의 3대기조는 자유, 평등, 동지애(또는 우애)인데 이 내용은 모든 조직과 사회변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내용인데 우리 수천만 한국인들은 이 내용을 몰랐다.(난 수능에서 사회과학 120점만점중 116점을 받은 사회교과서를 거의 암기했던 학생이었고 학생때 모든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박애'라는 단어밖엔 못봤었다) 개일본이 친일교육을 하고 군사정권에서 우매화교육을 했기때문인것 같고 친일파들은 한국의 회복과 발전, 혁명같은 사회변화를 두려워했기때문에 '박애'라는 잘못된 개념을 심어놨던것 같다. 이런게 바로 일본이 한국의 정기를 끊으려고 한국에 박아놓은 말뚝에 해당한다. 눈에 안보이는 무형의 말뚝인 것이다. 교사들부터 이런 내용을 좀더 정확히 알아야할텐데..
그래도 일단 AI라도, 부분적으로라도 변화하고 정확하게 답변해줘서 다행이고 안심이고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자야겠다. 얼마전에 40도짜리 담금주 만들어놓은 향기좋은 술한잔 하고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