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가 얼마전 노루새끼를 사냥한걸로 보아 들개의 관심사가 들고양이에서 노루로 변경되었는지 들냥이들 일부가 다시 마당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들냥이 사료를 다시 사기로했지만 예전보단 적게와서 두달에 한포대 정도면 될것같다.
사료는 새들이 더 먹는다. 몇마리 안되는 새들이 한달에 한포대이상씩 왜이렇게 많이 먹는지 처음엔 몰랐지만 지난겨울부터 수십마리의 참새떼들이 새장에 드나드는걸 보며 우리마당의 새들이 참새들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사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들냥이 사료와 새사료 해서 한달에 11만원정도 나오는것 같다.
지난 8월부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식비지원을 시작했다. 개이스라엘의 봉쇄정책으로 기아사태를 맞고있는 팔레스타인에 구호물자의 일부는 허용되고 있고 현지의 기자로 보이는 사람과 연결되어 페이팔로 지원금을 보내고있다. 일주일에 50달러정도 한달에 250~300달러정도 보내는것같다.
적십자 등 일부단체 후원은 그대로놔뒀고 그린피스는 월지원금액을 반감하고 작가님들께 종종 응원하며 커피값 지원하던 것도 절반이상 줄였다. 이게 다 개이스라엘 때문이다. 나중에 전쟁끝나면 이스라엘 대사관에 구상권 청구편지 보내볼까 생각중이다.
'당신네 개이스라엘의 학살행위 때문에 나의 여린 마음이 산산히 부셔져가고 인간에 대한 믿음이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학살이 용인되는 국제사회라니 나는 현대사회를 대략 200만년전 원시사회와 별반 다를바 없는 수준으로 재인식해 가고 있고 이건 모두 개이스라엘 때문이니 이에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나에게 심리치유를 위한 커피 100잔값을 지불하고 한국을 떠나주세요' -한국시민드림-
예산을 계산해보니 이렇게 들어가는 비용이 일년에 500이 넘어간다. 아무래도 정말 시골땅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땅이 팔리기 전에는 들냥이와 참새와 새들에게 한달에 하루씩 단식하라고 해야할것같다. 그렇게먹으면 너희들 살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