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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 My Today Apr 28. 2017

한국 여행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17 WiT Seoul


매년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한 여행/항공 산업의 Trend를 짚고 이슈를 논의하는 WIT 행사가 2017년 4월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OTA, 항공사, GSA,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한국을 중심으로 APAC과 글로벌 여행 Tech 동향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 듣고 메모한 내용을 공유하려고 한다.


한국 여행 시장은 큰 성장세에 있고
Outbound 시장이 매우 견조한 것 또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아주 좋은 신호


APAC이 세계 여행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단순 localization을 벗어나 아시아만을 위한 투자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다. (사진- 레드 막대가 아시아 시장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보다 커진 상황)


하나투어, 티몬, 제주 항공과 타이드스퀘어가 함께한 대담에서는 특히 한국 여행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각 참여자들의 의견이 흥미로웠다



타이드스퀘어는 경쟁이 심화되다가 결국 하나의 빅 자이언트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고

티몬 또한 M&A로 업체들의 몸집 불리기가 본격적으로 심화 될것으로 내다 봤다

미래에 시장의 리드할 브랜드로는
글로벌 플레이어는 부킹닷컴과 이지젯
로컬 플레이어로는 하나투어와 현대카드가

*로컬플레이어가 선전하기를 바라지만 IT업계와 마찬가지로(여행 또한 이미 IT 산업의 일부임을 WiT를 통해 실감 했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결국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듯 했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엔지니어와 애넣리스트에 의해 움직이는 Digital driven company
- Kathleen from AirAsia -

Travel.jp의 대표 Keishibata 상과 Expedia Korea & Taiwan의 전찬우 대표 세션은 숫자를 통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여행 상품 구매 Funnel이 전통적인 Search > Shop > Buy 라는 step by step(상단 사진)에서 한번에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익스피디아에서 여행 관련 컨텐츠를 감색하고 비교하고 구매하는 형식이다. 이제 메타서치는 단순 비교검색을 넘어서는 역할을 담당해가고 있는 셈이다.


메타서치 브랜드는 globalization과 categorization 두 축으로 포지셔닝을 나눠 볼 수 있는데 에릭남을 활용한 ATL을 가열차게 돌려서 이제는 성대모사도 가능할 것 같은 트리바고를 포함 스카이스캐너와 카약이 호텔/항공권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대신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우 상품 카테고리 또한 기존에 국한하지 않고 넓혀가고 있다.


마케터로써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은 트리바고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내용. 돈을 써야 파이가 커진다!


You have to spend money,
to make money


익스피디아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지표를 통해 중국의 엄청만 규모감에 묻혀 있지만 사실 상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는 동남아와 한국 시장을 보여줬다.


 익스피디아 코리아의 인비운드 시장은

일본, 홍콩, 미국이 Top3로 나타나는데 이는 사드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큰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익스피디아에서의 3건의 결제 중 1건, 전체 트래픽의 45%이상이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다.

No Mobile First
Mobile Only!!


WiT에서는 매년 competiton을 통해 여행 관련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하는데 전년도 우승자는 마이리얼트립이었다.


마이리얼트립의 매출의 60%는 사업 시작점이었고 지금도 가장 중요한 파트로 육성하는 local expert부타 오고 나머지가 티켓 등 이라고 한다. 준비해오시고 말씀하시는 내용에서 스타트업의 고민과 업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자신감이 느껴졌다.

올해 경쟁에서는 플레이윙즈, Alleys, Zari 세 업체가  나왔고 Alleys와 플레이윙즈가 수상 및 도쿄 WiT 참여 기회를 얻었다.

Alleys는 크라우드 소싱으로 virtual map 제공하는 업체로 아직 한국 중심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내용도 흥미로웠고 BM이라고 밝힌 API 부분에 대해 궁금해서 다음에 계기가 된다면 좀 더 알아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세션이 가장 좋았다.
20살때 부터 성공적인 창업과 엑싯 그리고 지금은 VC로 유명하신 Chester Roh 대표와 패스트 캠퍼스, 스트라입스 등 성공적인 6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박지웅 대표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평소에 VC에 관심이 많고 또 페이스북과 여러 채널을 통해 만나뵙고 싶던 분들이라 아주 집중해서 들었다.


먼저 트렌드를 보고 파악 마친 후 매일매일 하고 싶은지 결심이 서면 사업에 착수 한다 - Chester Roh-


꼭 사업 뿐 아니라 회사를 업무를 선택하고 대하는 태도와도 연결되는 것 같다. 매일 매일 하고 싶은 일인가.


투자는 마켓이 괜찮고 리더의 방향성과 전략을 보고 리더 주변의 강력한 추종자가 있으면 실행 한다고 한다. 마치 교회 친구들처럼 강력한 추종자가 있는 그룹은 성공하는 것 같다는 말에 좌중 웃음. 창업 후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할 동료는 어쩌면 성공에 필수 요소인지 모르겠다. 작은 프로젝트에도 강력한 팀웤이 필요하니까.

투자는 시장과 팀이라는 여소로 결정하는 데 이 두가지 모두 주관적이다
- 패스트아시아 박지웅 대표-


6개월 넘게 투자자가 창업자와 교류하면 한두개의 될 것 같은 강력한 요소가 보이고 결국 이 교류 기간 동안의 서서히 빠져들게 되면 투자를 하게 된다.


CEO 를 뽑을 때 보는 3가지 포인트
1. 성공 전일 것 우리와 같이 그것을
2. 얼마나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지
3. 사업을 보는 서로의 관점이 잘 맞는지


언제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코어가 있는 사람, 내것이 있는 사람은 잠깐의 말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에 대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정말 달려가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마친다.


Life is short, Travel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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