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회사 "레버리지"
롭 무어의 레버리지란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일하는 외국계회사 리더들의 삶과 오버랩되더군요.
누군가의 목표를 위해
레버리지 당하는 삶을 살지 말고,
내가 가진 선한 목적을 위해
타인의 시간과 능력을
레버리지 하는 삶을 살라.
그러기 위해서는 레버리지
(네트워킹/ 머니트리 시스템) 를 구축하라.
내 시간은 부를 창조하는데 사용하고
내가 할수 없거나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것은
위임함으로써
시간 낭비를 근절하는 시스템이다.
(최소노력의 법칙)
- 롭 무어의 레버리지 중-
가사도우미?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대부분의 리더들은 (그 와이프나 여성리더들 모두) 주저없이 가사도우미를 고용하여 주기적으로 도움을 받더라고요. 넓은 집을 매일 청소하고 빨래를 하고 화장실을 깨끗히 사용하고 가스렌지를 깨끗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가사도우미의 전문적인 손길을 부탁하고 있었습니다. 돈이 많건 적건 상관없이, 처음에 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청소를 가끔 하고, 한달에 1~2백 되는 돈을 아끼면 더더 부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들에게 질문을 했었죠. 그들의 생각은 이 책에 나온 생각과 일맥 상통했습니다.
리더들의 삶은 매우 바쁘고 인텐시브하지요. 복잡한 조직 내 문제와 매출 목표 달성 등의 문제를 해결 해야 하고, 계속 성장해가는 아이들과 가족과의 시간은 최우선순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 (운동)이 중요하다는 우선순위도 항상 분명했죠. 가사도우미에게 쓰는 비용은 그들에게 투자이고 레버리지였습니다. 적극적인 아웃소싱 을 통해 (개인비서, 단순기록, 프래젠테이션, 장소예약, 시스템 설정, 청소 등…)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일과 휴가의 모호한 경계선
두번째 삶의 방식은, 리더들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며 일하는 방식을 실천합니다. 큰 조직을 이끌고 성공을 이룬 사람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균형이 아닌 양립의 문제라고 할까요?
그들에겐 일도 중요한 삶의 목표이고, 큰 비전이 그들을 이끌고 있지요. 제가 본 리더들의 대부분이 적어도 3주 이상의 여름/겨울휴가를 서슴없이 즐깁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어디든 멀리 한달가량 씩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 건너가 방 8개짜리 커다란 집을 통째로 빌려 ( Air B&B가 되었건 무엇이 되었건) 가족과 함께 지냅니다. 때로는 친구/친척을 불러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근처의 학교에서 새로운 악기나 운동을 배우거나, 랭귀지 스쿨에 보내기도 합니다.
리더는 teleconference에 참여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고 일을 계속 합니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또는 어떤 날은 더 적고 많기도 하겠죠. 이들은 휴가 중에 왜 일해야 하냐고 불평하지 않아요. 아이들과 가족들은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고 새로운 환경의 친구들과 삶을 즐기고 있고, 리더인 나는 화창한 햇살 및 넓고 푸르른 정원에서 새 소리를 들으며 회의에 참가하고 있고 삼주간 회사를 물리적으로 떠나 돈을 벌고 있으니 말입니다~
네트워킹 & 영향력
리더들의 시간의 대부분은 네트워킹과 영향력을 구축하는데에 사용됩니다. 조직 내 중요 부서의 인물들과의 소통, 우리 조직의 필요를 소통하고 상대 부서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한마디로 돌아가는 상황 대세를 파악하는 것이지요. (일하는 시간은 정말 적더라고요!!)
레버리지 책에도 언급되었듯이, 우리의 소득창출업무 중 많은 부분이 네트워크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레버리지의 기본은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며, 적어도 일하는 시간의 1/3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장님/리더 위치가 되기 전에는, 실무와 네트워킹 모두 해야하니 바쁘고 계획성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지요.
당신만의 사단을 구축하라.
팀을 구축하고
숙련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레버리지 라이프를 살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네트워크는 당신의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 중 -
제가 아는 세계 여러나라를 오가는 리더들 모두 이 레버리지 원칙을 정말 잘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계 각지에 (현금이 아닌 대출로) 부동산을 사두고, 렌트를 주어 월세를 받으며 부를 축적합니다. 본인은 회사가 서포트해주는 거대한 저택에 살고 있구요.
요즘 퇴사 또는 투잡 (또는 N잡) 대세인데요. 저는 자신의 사업만이 답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능력있다면 회사에서 인정받아 회사를 레버리지하고, 충분히 부의 추월차선을 타고 레버리지 라이프를 살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workmusicfamily/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