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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Dec 07. 2024

아보하? 나사하!

나를 위한,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위한 무해한 모임

회사 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따뜻하게 저를 품어주고 위안을 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오디오북은 들은 《우울해서 빵을 샀어》는 우울과 빵의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찾아보니 원서 제목이 《Romance the Every Day: Inspired Ideas for a Year of Little Luxuries》(일상을 로맨틱하게: 일 년 동안 작은 사치를 위한 영감 가득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게 바로 아티스트 데이트죠! 


내용이 좋아 소장하고 싶어 원서를 검색했습니다. 번역서는 페이퍼백인데 비해 원서는 양장이었고 두께도 얇더군요. 올컬러에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 표지라 바로 주문했습니다. 2주 정도 기다려 책을 받았는데요. 제가 가진 책 중 가장 예쁜 책이었어요. 심지어 책 속에 가려 보이지 않던 갈피끈이 빨간 체크무늬입니다. 책만 만져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1년을 로맨틱하게 살라고 책은 52개의 작은 사치를 소개합니다. 마침 연말이니 내년부터 한 주에 하나씩 실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혼자 하면 심심하잖아요. 함께 하는 거죠. 그래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의 느낌으로 나사하(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만들었어요.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보내는 모임이니 전혀 부담 없고 무해하고 로맨틱하게 꾸리고 싶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운영자인 일과삶이 매주 일요일 저녁에 다음 한 주간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위한 미션을 드립니다. 주제는 《Romance the Every Day: Inspired Ideas for a Year of Little Luxuries》의 순서대로 월 4회 제공 드립니다. 주제만 책 제목을 따르며 책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만 책으로도 영감을 얻어보세요. 1년 참여하면 책 주제를 다 따라 하게 됩니다.


제공받은 주제와 관련해서 일주일 동안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생각하고 실천한 후 단톡방에서 결과를 나눕니다. 나누는 방식의 형태는 제한 없습니다. 주제만 일치한다면 글, 그림, 사진, 간단한 느낌, 녹음, 낭송 뭐든 좋습니다. 꼭 미션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품은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주 쉽죠잉? 저는 매주 글 한 편 쓰고 가능하다면 디지털 드로잉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모임이 자꾸 느는데요. 뭐 어떻게 되겠죠. 신청자 없으면 저 혼자 하고요. 아님 말고요.


▶️ 1기 모집: 12/29(일)까지 모집

▶️ 신청: https://bit.ly/4g9QZ1T

▶️ 1월 한 달 미션: 매주 일요일 저녁에 제공하는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위한 미션을 주중에 실천한 후 결과나 느낀 점을 글, 그림, 사진, 간단한 느낌 한 줄, 녹음, 낭송, 음악 감상 등으로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총 4회)

▶️ 모임 비용: 월 1만원 (장기 신청 가능하지만 별도 할인은 없습니다.)

▶️ 혜택

커피 2잔 값으로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공통의 주제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습니다.

아티스트 데이트의 구체적인 팁과 노하우를 얻습니다.

굳이 실명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즐길 부캐를 만드세요.

미션 수행 여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미션 클리어!

▶️ 문의는 일과삶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OLoqBic 으로 주세요. 감사합니다.

매일 독서 습관 쌓기 / 어른의 글쓰기 / 내 글에서 빛이 나요! /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 나를 사랑하는 하루 / 코칭 /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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