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과삶 Oct 10. 2018

살과의 전쟁 선포

다이어트 시작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쩌다 내 몸매가 이렇게 변했을까?' 

'주 2회 다니던 요가 수업을 2주 안 했다고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밖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다 보니 외식을 많이 해서 그럴까?'


원인이야 어쨌든 내가 참을만한 몸상태가 더 이상 아니다. 과감하게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내 다짐을 확고히 하려고 공개적인 글을 쓴다. 어제부터 아래와 같이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내가 만족하는 몸 상태로 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시간이 충분한 평일 저녁과 주말에 4km(지하철 3 정거장 거리) 이내는 걸어서 다닌다.

불가피한 경우(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제외하고는 외식을 하지 않는다. 집에서 식사는 현미, 채소, 생선 위주로 한다. 다만 식후 과일은 허용한다.

음료는 물과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 쿠키, 과자, 초콜릿, 사탕은 먹지 않는다.

▶ 동료와 커피를 마실 때에도 가급적 빨리 움직여 커피를 가져오고, 커피잔을 반납한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소소한 기회다.

▶ 점심식사 후 1시간은 서서 일한다(스탠딩 데스크 활용).

▶ 맥주는 주 1회 1캔만 허용한다.

▶ 매일 요가를 30분 동안 한다. Yoga with Tim 활용(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30분 분량으로 30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어도 공부하고 요가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 이 모든 원칙을 잘 지킨 경우 보상으로 한 달에 1회 라테와 1회 밀가루 음식을 허용한다.


걸리는 건 식후 과일과 맥주인데 과일은 평생을 쌓아온 습관이어서 포기할 수 없다. 정신건강을 위해 먹기로 했다. 이 원칙을 계속 지켜 나가리라 다짐한다.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나 제 원칙에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막내의 용감한 선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