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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Nov 21. 2018

워킹맘을 위한 글모음

육아, 일, 개인적인 삶의 조화

이제는 성장한 두 아이를 키우며 느낀 글모음입니다. 직순이의 좌충우돌 매거진과 기타 매거진에 나눠져 있어서 하나로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엮어보았습니다. 누구라도 어렵게 생각하는 육아 그리고 일, 개인적인 삶 등 많은 것들을 조화롭게 처리해야 하는 이 땅의 워킹맘 여러분 응원합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호칭은 무엇입니까? 아이들 키우며 가장 크게 깨닫고 배운 것은 "인내"입니다. 짧은 인생에 우리가 모든 것을 경험할 순 없지만, 가급적 부딪혀서 경험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다면  "부모"라는 타이틀을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해도 늘 딸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에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딸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업무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데 깜박하고 못한 적은 없나요? 전 어떤 날은 새벽에 사무실에 일찍 나와야 해서 딸을 깨우지 못하고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 딸이 지각을 해서 중간고사를 못 본 적도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참 이기적인 엄마죠. 그런데 가끔 일하다가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침인사에 관한 글입니다. 짧게나마 자신이 오고 감을 알려줌에 감사하고, 저 역시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엄마여서 좋습니다. 전 좋은 엄마라고 위로해 봅니다.


워킹맘으로 양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질적으로 승부한다는 핑계로 전 일과 삶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생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우리 아이는 별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지?' 항상 조심스럽고 걱정은 됩니다. 저만의 제 자녀가 잘 지내고 있다는 확인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는 아프고 일은 해야 하고, 참 어려운 상황이 많아요. 제 딸이 복막염으로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 쓴 글입니다. 저는 아이가 회복되기도 전에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상황이 많을 겁니다. 아이가 안 아프고 클 수는 없으니까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아이들에게 적절한 좌절(Optimal Frustration)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좌절을 아이들 몫으로 넘길 건이지 부모가 감내해야 할지 늘 고민하게 합니다. 삼수생으로 수능을 치른 딸아이를 위로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소설에 엄마는 딸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딸에 대해서>를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워킹맘에 대한 서평입니다.  일하는 엄마로서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반면 질적으로 압축된 사랑을 베풀었고, 독립심을 키워줬다는 차원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일이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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