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mpossible Future
저의 불가능한 미래를 소개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 공부를 아주 잘한 모범생이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칭찬도 받았기에 공부는 저에게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적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학을 잘 한다는 이유로 이과를 선택했고 미생물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공부 자체는 즐거웠지만 제가 좋아하는 학문은 아니었습니다. 미생물학이 정말 좋아서 공부하는 친구를 보면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좋아서 공부하는 친구는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방대 출신이었던 저는 서울에서 살고 싶어서 서울 소재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서울에서 취직을 하려고 전공과 상관없이 채용하는 전산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컴퓨터와 대화하기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커리어를 교육담당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게 좋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제가 더 성장해서 좋았습니다. 강의도 제 적성에 맞았습니다.
워낙 공부를 좋아하기에 공부의 정점을 찍고 싶어서 박사도 하였습니다. 그런 것들이 계기가 되어 고우성 님의 토크아이티에서 발표하였고, 제가 원하는 직장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니는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며 더욱 제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가능하면 죽는 순간까지 일하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명예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남에게 주목받고 싶은 관종인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저는 브런치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글쓰기가 좋아서 언제가 책을 내고 싶습니다. 그러한 것들의 동기는 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여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올 3월에 시작한 브런치 발행은 어느덧 100개 이상의 글, 255명의 구독자, 누적 25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들이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저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고, 좋은 글로 보답하려 합니다.
영어와 TED를 좋아하는 제가 '어떻게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TED 매거진을 발행했습니다. 한때 브런치 메인에 떠서 많은 분들이 구독하고 계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자주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합니다.
TED 매거진 발행이 저를 TED 번역가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올 5월에는 TED 번역가 모임까지 다녀왔습니다.
또한 브런치로 알게 된 피터님이 주관하는 많은 온라인 모임을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루 15분 독서 100일 도전', '50일 1주 1회 글쓰기',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일기 쓰기'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터님과의 인연은 온라인 글쓰기 모임으로 연결되어 공대생의 심야 서재 글쓰기 모임 10주 과정에 참여하여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피터님이 개설한 주 1회 유튜브 영상 만들기 모임에서 저는 유튜버로 거듭났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저의 모습입니다. 이제 제 불가능한 미래 모습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불가능한 미래 목표는 "Global Influencer"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온라인, 책, 커뮤니티 센터로 실현하려 합니다.
우선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직장인을 위한 TED 안내서" 연재를 매주 수요일에 시작합니다. 영어자막을 제공하는 일과삶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40만이 됩니다. 이런 활동으로 스테디셀러를 쓰는 유명 작가가 됩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TED2019 Summit 참여를 계기로 TED2025 Summit에서 제 일과 삶을 유창한 영어로 발표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제 TED 영상을 통해 영향을 받고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이렇게 유명한 저는 2030년에 적당히 돈을 벌어 경기도 곤지암에 작은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합니다. 이 곳은 도서관, 커피숍, 강의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친구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일과삶"강의장에서는 365일 다채로운 특강이 열립니다.
2030년 10월 31일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마음의 평화와 미소" 커뮤니티 센터 "일과삶"강의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날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