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과삶 Dec 27. 2018

우리 팀의 마스코트, 클럼마우스

매일 아침 귀여운 그녀와 커피 마시는 때가 나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우리 팀의 마스코트, 그녀의 별명은 클럼마우스다.

왜?


물건을 안쪽으로 두지 않아 항상 무언가를 떨어뜨린다.

핸드폰도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액정이 깨졌다.

새로 산 핸드폰의 케이스가 하루 만에 금이 갔다.

USB를 꽂지 않은 무선 충전기 위에 핸드폰을 올려두고도 "왜 충전 안되지?" 혼잣말한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출입 키를 가져오지 않아 인스크에 들른다. 그게 매니저에게 통보되는지도 몰랐다.

사내에서 지나 가다 사람을 마주치면 꼭 그 앞을 막는다. 상대는 "조심하세요."라고 말해준다.

"호텔에서 몇 박 안 했다"라는 표현을 "호텔에서 잠을 조금밖에 안 잤다"라고 말한다.


Clumsy를 잘 표현한 이미지

이렇게 가벼운 실수를 하는 사람을 영어로 "클럼지(Clumsy)"라고 한다.

"She is so clusmy."

그녀의 별명은 클럼지(Clumsy)다.

하지만 난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워, 클럼지가 아닌 클럼쥐 그래서 클럼마우스(Clum+Mouse)라 부른다.


매일 아침 귀여운 그녀와 커피 마시는 때가 나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자신의 일상은 클럼지(Clumsy)하지만 일은 클레버(Clever)하게 하니 오해는 마시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