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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Oct 22. 2020

글쓰기의 시작, 근육 만들기

나찾글 7기 생생 후기

"글제가 던져지면 일주일 내내 생각했다. 그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는 바탕이 깔렸다."

"글쓰기의 두려움, 호기심은 사라졌다. 그냥 쓰면 된다는 걸 알았다."

"지금과 다른 내가 있을거라 방황했지만 과거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라는 걸 알아 편해졌다."

"떠돌던 생각이 글로 정리되었다. 무엇보다 나에 대한 이야기가 소재가 무궁무진 했다."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다양한 연령대, 직업, 성별의 사람을 만나건 행운이다."

"이래서 프로그램이구나. 프로그램을 끝내면 궤도에 올라오는 걸 느꼈다."

"스스로 성찰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걸 글을 쓰며 깨달았다."


나찾글 7기 10주 마지막 수업


즐거운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 

혼자 썼다면 절대 쓰지 못했을 글이다. 번쩍이는 생각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을 때 쓰거나 스트레스 풀이용, 스스로와의 수다용 글쓰기만 즐겼었다. 타인이 보는 글쓰기는 좀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함께 쓰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주일간 하나의 주제를 붙들고 끈기 있게 생각할 수 있었고 보여줄 수 있었다. '그래. 나만 힘든 것 아니지.'하는 생각이 힘이 됐다. 그리고 꾹꾹 눌러 담은 공깃밥과 같은 글을 내놓으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맛의 글을 준비해왔을지 궁금했다. 각자가 준비해온 글들이 모여 맛보고 즐기는 토요일 밤은 즐거운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 시간이었다. SI님


타이탄의 도구를 알았어요!!!

진짜 이런 수업은 좋아 좋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찾는 과정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수업이었다. 9주간의 긴 여정을 통해서 글쓰기보다 나를 찾는 과정에 집중해서 쓰다 보니 "나" 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약점 많은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약점은 비공개하겠습니다. (이미 알고들 계시리라 짐작...) 물론 장점도 알게 되었지요. 얖으로의 여정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 HS님


나를 이해하게 되다

생활은 점점 더 바빠지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웃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내 모습도 사라지는 듯 했다. 영영 사라질까봐, 나를 잃어버릴까봐 나찾글에 참여했다. 자신에 대한 질문들.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이토록 오랜 시간 집중한 적은 없었다. 나를 살피고 집중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다. 선택의 이유가 명확해지고, 달리 해봐야 할 내가 보였다. 이제 결혼 전의 내 모습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의 나를 지긋이 바라본다. - S님


함께라는 말

한주, 한주의 마감일은 아침 먹고 나면 점심때가 돼버리는 것 같았던 초보 주부의 밥때처럼 급하게 다가왔다. 그 시간을 보내며 끝내는 편하게 글을 쓰게 될 줄 알았다. 아니 적어도 마지막 글쓰기는 그런 초조함과 부담을 겪지 않을 줄 알았다. 예상과 바람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몇 번의 수정을 거친 기안문서를 쓰듯 이 마지막 글도 그렇게 작성하고 있다. 특강 시간에 들었던 것처럼 글을 쓰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을 세팅해 두지 않으면 지난 시간 마음 졸여가며 글을 썼던 시간이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한다. 함께했던 분들의 목소리와 글이 끝까지 놓지 않고 올 수 있었던 힘이라는 걸, 이제 흩어져 혼자 남게 될 시간을 떠올리니 다시금 깨닫게 된다. - H님


우리가치

9주 동안 나를 찾는 글쓰기 여행을 함께 끝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낯설었던 만큼 신비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에 대해 글을 쓰며 삶을 공유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했거든요. 장점과 단점, 과거와 미래를 나누어서일까요. 한주 지날 때마다 한 걸음씩 더 친밀해지는 느낌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 이렇게 또 하나의 찬란한 순간을 만들었네요. 글쓰기를 신청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서 후회하며 여기까지 왔지만, 돌아보니 귀한 보물 같은 글들이 남았네요. 역시 마감과 공동체의 힘은 대단합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가치 있는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 C님


내 안의 빛나는 나

내 안의 나를 만났어요. 문우님들과의 매주 합평의 시간을 통해 객관적으로 내 글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나와 생각의 결이 다른 문우님들의 글과 생각 나눔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꼈어요. 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자존감이 높아지는 시간이었어요. 시냇물이 강으로, 강물이 바다로 나아가듯 생각이 확장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혼자만의 성장도 의미 있지만, 문우님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걸 배웠어요.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빛나는 나를 발견했어요. 그들만의 리그, 우리들만의 리그가 기대돼요.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에 동행해준 문우님들과 글쓰기의 든든한 시스템 매니저 일과삶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D님


나를 여행하다

나 역시 문우들의 글에서 새로운 관점과 삶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어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문우들 역시 나의 글에서 그런 것을 배웠다고 믿는다. 글로 맺어진 인연은 내가 그들에게 받은 것뿐만 아니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까지 생각하게 한다. 그렇기에 더 감사하고 소중하다. 나는 이번 경험으로 인해 글의 힘을 느끼게 되었다. 비록 정식 작가는 아니어도 서로가 삶을 살아오며 느껴왔던 인생의 아름다움이나 간직해온 것들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가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작가인가 아닌가에 서는 전혀 다른 문제다. 작가만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나날이었다. - P님


은근 기다려지던 '일과삶'님의 메일

몰입의 시간, 나를 바꿔보고자 도전했던 경험의 이야기, 강점이 무엇일까 너무 궁금하여 찾아봤던 MBTI 검사, STRENGTH FINDER 검사, 단점과 장점, 글을 통해 장점이든 단점이든 결국 모두 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갔다.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면서 처음으로 어린 나와 마주하며 그때의 상처 입었던 나도 안아 줄 수 있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는 아무렇게나 할 수 없었다. 주제가 바로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것만큼 어려운 주제도 없기 때문이다. 소중한 경험을 한 9주간의 시간이 뿌듯하다. 문우들과의 합평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정성 들여 달아주시는 댓글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일과삶'님의 코멘트와 총평은 너무 감사하다. 글을 계속 써 갈 수 있는 많은 용기를 얻어간다. - J님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7기 D님 후기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7기 P님 후기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모집합니다. 8기 모집 -10/31 신청, 수업 11/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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