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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Sep 19. 2022

함께 심은 황금 씨앗은 꽃이 되어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11기 후기

한동안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를 3기까지 진행하느라 쉬었던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11기를 7월에 시작하여 9월에 끝냈다. 이제는 기본 과정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심화 과정인 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를 번갈아 진행한다. 그러므로 잠시 쉬었다가 10월에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4기를 시작한다.


완성된 문우의 글 한 편씩을 모아 PDF 매거진으로 제작했다.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2기부터 시작한 매거진 작업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역시나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함께 참여한 문우들에게 추억과 눈에 보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이번에도 고고~ 


나찾글에서는 최초의 매거진 ㅎㅎ 이번에는 후기도 한 페이지로 추가했다. 특히 매거진의 첫 페이지는 행복한 가드너인 해피가드너 님의 정성 어린 꽃 리스로 장식했다. 11기 모집할 때 황금 씨앗을 함께 찾아 키워보자고 했는데 그 결실이 꽃으로 완성되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11기 매거진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


사랑가득 스윗하트님

모든 것에 시작은 결국 나를 단단하게 뿌리가 내릴 때 건강하게 이어진다고 이제는 선명하게 느낀다. 그리고 글을 쓰며 나는 조금 더 나와 친해지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선명하게 나를 찾은 시간의 힘을 믿고, 더 많은 사람과 이 느낌을 글로 계속 나누고 싶다. 모두가 평온한 마음으로 그들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말이다. 아마도, 함께한 문우들의 글 속에서, 피드백에서, 그리고, 공감과 댓글에서 내가 받은 에너지의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기에 이 감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열정의 화신 해피가드너님

한여름을 불태웠던 여정을 무사히 끝내고 나니. 가슴속에 있던 꼭꼭 쌓아 두었던 덩어리가 빠진 거 같은 시원함이 느껴지고 마치 이사 한 집에서 힘들게 짐 정리를 끝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거 같은 개운함도 든다.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한 글쓰기 8주 사이에 브런치 작가도 되고, 글쓰기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앞으로의 삶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글쓰기의 무아지경에 빠진 독서백일님

나찾글 모임은 끝나지만 나를 찾는 글은 계속 써야 한다. 나에게 글을 쓰는 순간은 나를 잊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뼛 속까지 작가가 되고 싶다. 


삶의 목적을 찾는 여정에 첫발을 내디딘 희정님

내가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 때문에 글을 쓰고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거의 처음 해보는 일이었다. 시작할 때 조금 막막하기도 했지만, 글감을 정리하고, 구조를 짜보고, 빈 문서에 타이핑해 나의 생각을 담는 글 한 편을 완성해내는 일이 즐거웠다


나찾글 청정 놀이터에서 성장한 선샤인챔피언님

7월의  수업  일과  선생님의 노련하며  짜인 수업 방식에 어느덧 우리 나찾글 문우들과도 익숙하인게 친해졌다다양한 사람들과 글쓰기로 만난 의미 깊은 인연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덕분에 나도 편한 의자에 앉아서 다들 진정으로 행복한 자신을 추구하려고 애쓰는 그들의 멋진 도전과 희망의 여정에 함께 동승하는 영광을 얻었다우린 한마음으로 각자의 독특하고 진실한 삶의 챕터들을  주마다 창의성을 펼치는  속에서 만났다자신을 진실하게 드러내는 용기와 사랑도 경험할  있게 되었다.


외유내강의 아이콘 정연님

다른 문우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받은 긍정적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때로는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며 다른 사람들과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흐뭇하기도 하고, 삶에 대한 통찰과 긍정적 에너지에 감탄하며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었다. 


감성충만 어기여님

같은 주제 안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자신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한 주에 한 시간. 아니 글이 남겨져 있는 동안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원토록. 나는 함께한 사람들의 모든 글 안에서, 그 이야기 안에서, 표정과 목소리 안에서 글자와 글자 사이 감정의 파편들 안에서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을 수 있었다. 덕분에.


또랑또랑 웹툰작가 BB님

마지막 수업을 앞둔 지금, 자신에게 ‘나는 글쓰기 목적을 이루었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120% 달성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매주 나의 행복한 순간, 내 삶의 목적, 나의 장점 등의 글쓰기 주제를 통해 오로지 나에게 초점을 맞춘 글쓰기를 하며 나를 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 곽진영님

나찾글은 껍질과 알맹이 사이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 두꺼워질 대로 두꺼워진 껍질을 뚫고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 답을 찾는 과정은 분명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문우님들이 계셔서 8주차 글쓰기를 마칠 수 있었다. 따뜻한 말들 덕분에 내 알맹이가 점점 더 솔직해질 수 있었다. 각자 다른 생각과 빛을 품은 사람들이지만 그 빛 모두 꺼지지 않게, 같이 어둠을 밝혀 가장 깊은 곳까지 다다를 수 있게 응원하고 싶었다. 역시 혼자보다 여럿이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11기 매거진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수업안내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심화과정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수업안내 

4기 모집 ~10/21 신청, 수업 10/22~2023/1/28 (12/24, 12/31, 1/21 휴강)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 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 내 글에서 빛이 나요 원데이 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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