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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rld traveler Nina Jul 21. 2021

[오늘의 맥주] 구스 아일랜드 IPA

[편의점 맥주 추천] 4캔 만원에 이걸 마실 수 있다니…대박



구스아일랜드 아이피에이(Goose Island IPA)

제조국 : 미국 

종류 : IPA(인디 페일 에일) 

도수 : 5.9%

원재료 : 정제수,보리맥아, 밀맥아, 홉, 효모

용량 : 473ml




강남역에서 지나가면서 매장만 보고 정작 먹어보질 않아 맛이 궁금했던 구스 아일랜드 IPA

구스 아일랜드는 1988년 시카고의 작은 브루펍에서 시작한 1세대 크래프트 맥주이다. 

(참고로 지금은 미국 맥주계의 대기업…)


요새 계속 밀맥주만 마시다보니 씁쓸한 홉의 맛이 그리워져서 GS 슈퍼마켓에서 오랜만에 IPA를 집었다. 


여기서 잠깐, IPA란 무엇일까요?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의 약자로 간단하게 일반적인 에일 맥주인 페일 에일에 홉을 마구 마구 쏟아 넣고 알콜 도수도 높인 맥주. 홉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화려한 홉의 향과 강한 쓴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다른 맥주 보다는 약간 쎈 느낌. 상면 발효방식이며 영국식 맥주인 페일 에일의 한 종류이다. 


19세기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인들이 인도에서 맥주를 즐기기 위해 영국에서 만든 맥주를 인도로 운송하려고 했다. 인도에서 자체적으로 맥주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하지만 배로 운송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적게는 9개월에서 많게는 1년이 걸렸고, 온도 변화 때문에 맥주가 상한 상태로 운반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런던의 양조업자인 조지 호지슨(George Hodgson)이 온도의 변화에도 끄덕 없도록 홉을 대량으로 넣고, 알콜 도수를 높인 맥주를 양조하게 되었다. 홉은 맥주의 방부제 역할을 했고, 도수가 높으면 균의 침입을 막아 맥주 맛의 변질을 감소시키기 때문! 영국에서 출발해 인도에 도착할 때까지도 품질이 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홉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인도 맥주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한 알콜과 홉의 맛이 강조된 것이 IPA의 특징!

밝은 호박색을 띄는 외관과 지속력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거품.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홉의 쌉사래한 맛에 꽤나 부드러운 거품까지 Good! 

4캔 만원 편맥 퀄리티로는 나무랄 데 없이 나이스~


최근 주세법의 개정으로 인해서 3캔 만원하던 IPA 맥주들이 4캔 만원으로 들어와서 환호를 질렀다. 소리질러~!  Yeah~~~  


주세법으로 달라진 것은 주류에 매기는 세금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했고, 주류에 대한 위탁제조(OEM)이 가능해졌다는 사실. 가장 큰 수혜를 본것은 국산 캔맥주로 출고되는 주류의 양에 따라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개정되고 20% 가격이 인하되었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편의점 4캔 만원으로 구스 아일랜드 IPA 추천한다!!




오늘의 점심은 엄마표 콩국수

역시 미치도록 더웠던 오늘의 날씨와 찰떡이었다! :)

(무려 35도 라니... 말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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