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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장인 김세평 Dec 26. 2022

책으로 버티는 직장생활, 책장인 #07 변화하는 직장인

[직장인 책추천] 이건희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한꺼번에 모든 변화를 이루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실력 있는 산악인도 처음부터 에베레스트를 오르지는 않는다.


변화란 쉬운 일, 간단한 일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라가야 한다.


작은 변화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변화가 가져다주는 좋은 맛을 느껴보고,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희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故 이건희 삼성회장은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를 통해 변화의 일상화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고 이야기했다. 변화를 얼마나 강조하고 싶었으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까지 했을까. 이건희 회장은 과감히 변화를 추구하는 자만이 다가오는 미래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했다.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출간 이후 어느덧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이건희 회장의 예견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그간 세상은 끊임없이 격변했다. 코로나19, 인공지능 AI의 등장은 세상을 더욱 격변시켰고, 격변 속 변화하지 못했던 많은 이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세상은 계속 격변할 것이고, 이에 맞서 변화하지 못한 이들은 분명 앞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직장인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살펴보고 싶어도 회사일에 바쁜 나머지 그럴 여유가 없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바쁜 회사생활을 핑계로 변화하는 세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간다면, 나중에 정말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물론 소위 공무원,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이라 불리는 곳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AI가 관공서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대체해버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를 내려놓고 격변하는 세상에 대비하여 변화해야 한다. 다가오는 미래에 맞서기 위해 내 자신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내 자신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변화라는 게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 참 어렵다. 그래서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한꺼번에 모든 변화를 이루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작은 변화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지금 당장 내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것 보단 먼저 내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야 말로 앞으로 우리가 격변하는 세상에 맞설 수 있고,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변화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은 우리를 가만 두려 하질 않는다. 나 같은 경우 주위로부터  “그냥 회사나 열심히 다니지, 무슨 바람이 들어 변화 타령이나 하고 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나도 사람인지라 막상 시도한 변화에 주춤거린다. 그래서 나를 변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내가 자신감만 있으면 주위에서 뭐라 하던 주춤거리기는커녕 자신의 변화와 성장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그러니 나는 당신이 꼭 자신감을 먼저 가졌음 좋겠다.


그런데 변화에 도전하기 앞서 당신은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화에 성공했지만 애초에 향이 잘못 었다면 모든 일이 결국 수포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거다.


충분히 그런 의심이 들 수 있다. 방향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방향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당신 자신의 역량이다. 사실 본인의 역량충분하면 방향성 중요하지 않다.


예를 하나 들겠다. 너도 나도 재테크에 뛰어들던 시기가 있었다. 재테크 붐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기 ‘주식 투자를 해야 할까, 아님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까?’


그런데 재테크 고수들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뱡향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충분한 역량이 있는 자라면 어떤 필드에 투자를 하든 성과를 낸다는 거다. 결국은 방향이 아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방향보다는 먼저 자신의 역량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것에 힘썼으면 좋겠다. 


그렇게 힘써 미래에 지게 될 당신의 모습이 정말 기대 된다.


나는 당신의 변화를 응원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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