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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장인 김세평 Oct 19. 2023

공시생의 믿음은 성장할 수 있고, 또 보상도 주어진다

<완전한 공시생> 제1부 만남 - 04 완전한 일기장(롬10:17)


제1부 만남 - 04 완전한 일기장 (롬10:17)



수험생: 들림 님의 상처받은 지난 수험생활 이야기를 들으니 무언가 저도 울컥하네요. 당시에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김들림: 지금은 뭐 다 지나간 이야기라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하하하.


수험생: 왜 들림 님께서 완전한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들림 님. 저도 완전한 공시생이 될 수 있을까요?


김들림: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확실한 수험생활 가운데 구출해주실 거란 확실한 믿음만 있으시면 분명 수험생님께서도 완전한 공시생이 되실 수 있습니다.


수험생: 그, 그런가요? 전 종교도 없고, 정작 제 자신도 믿지 못하는 의심도 많은 그런 성격이라 솔직히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에는 자신은 없는데…… 저 혹시 완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팁 같은 게 있을까요?


김들림: 팁이요? 어… 이걸 팁이라고 할 수는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로마서 10장 17절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제가 지금 성경책을 펴 보여드릴게요.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 의해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오느니라 (로마서 10:17, 킹제임스 흠정역)



수험생: 음… 믿음은 들음에서 오는군요?


김들림: 네. 그것도 하나님 말씀을 들음으로서 믿음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인 성경책을 읽으면 믿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 혹시 성경책이 없으시다면 제 성경책을 드릴게요.


수험생: 저, 정말요? 제가 이걸 받아도 괜찮을까요?


김들림: 그럼요. 저는 집에 성경책이 몇 권 더 있어서 괜찮습니다.


수험생: 감사합니다. 어…… 그런데 들림 님. 저는 성경을 어디서부터 읽고, 또 어디를 읽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어떡하죠?


김들림: 혹시 집 주변 교회에 출석하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아무래도 교회에 나가면 성경책도 있고 또 목사님이 설교도 해주실 거고…….


수험생: 제가 교회란 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요. 그래서 당장은 교회를 출석하기에는 좀 부담될 거 같아요.


김들림: 그렇군요. 음…… 그러시다면 제 노트 한 권을 드릴게요. 


수험생: 어? 이 노트는 뭔가요??


김들림: 제 지난 3년의 수험생활 동안 쓴 일기장입니다.


수험생: 일기장이요?


김들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일과 당시 제게 힘과 위로가 되었던 성경말씀들을 함께 적은 일기장입니다. 사실 저의 창피한 이야기가 대체로 적혀 있는 일기장이라 드리기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일기장에 적혀있는 성경말씀들이 수험생님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수험생: 와… 저에게 소중한 일기장까지 주시다니요! 그럼 이 일기장에 적힌 성경말씀들을 참고해서 성경책을 읽어보면 되겠군요!!


김들림: 아아. 그렇게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제 일기장이 수험생님이 완전한 공시생으로 거듭나실 수 있게끔 정말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험생: 감사합니다 들림 님.


김들림: 어라?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수험생님 죄송해요. 제가 일이 있어서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거 같네요.


수험생: 아, 아니에요. 일하시는 곳까지 찾아와 번거롭게 드려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하죠.


김들림: 사실 공시생 커뮤니티에 올린 제 글에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으실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수험생님께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다고 이곳까지 와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 괜찮으시다면 일어나기 전에 제가 성경말씀 한 구절만 더 보여드려도 될까요? 문득 생각난 구절이 있는데 수험생님께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수험생: 그럼요. 어디를 펴보면 될까요?


김들림: 히브리서 11장 6절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느니라. (히브리서 11:6, 킹제임스 흠정역)



수험생: 하나님은 보상해주시는 분…….


김들림: 히브리서 11장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일명 ‘믿음장’이라도 불릴 정도로 믿음을 지켰던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킨 이들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보상을 주셨죠. 저는 수험생님께서 완전한 믿음의 공시생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상을 받는 그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 완전한 공시생 1부 끝 -



 다음화에 계속 됩니다.


<책으로 버티는 직장생활> 책장인 김세평과 <연애는 전도다> 김들림의 콜라보 프로젝트 <완전한 공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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