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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뭘 써요, 뭘 쓰라고요?

-김용택 「한솔수북」

by 바람


글 잘 쓰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물론 말 잘하는 사람도 부럽지만 나에게는 글이 더 힘이 있게 느껴진다.

부제가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학교’라서 나도 배우고 싶어 고른 책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첫째, 마음이 환해야 한단다.

그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둘째, 내가 겪은 어느 한순간을 붙잡아 글로 옮겨 보는 것!


‘네가 말한 것을 그대로 써 봐’

‘네가 본 것을 그대로 써 봐’


관심이 있어야 보게 된다.

보다 보면 알게 된다.

알면 이해하게 되고 생각을 밖으로 꺼내면 그게 시가 된다.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울림 있는 말은,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일’이다.


자연을, 사람을, 사물을 받아들이는 힘.

가지고 싶다.


영축산의 애벌레 집이 된 쪽동백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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