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곁에 있는 이들,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그 얼굴들을 떠올립니다.
그들이 안은 어려움들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씨처럼
부드럽게 흩어지기를 바랍니다.
몸은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은 평안하여,
고요한 숨결 속에서
스스로를 따뜻이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온기가 되고,
오해가 아닌 이해로,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손을 맞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존재의 귀함을 느끼며
안정 속에서 자라고,
어른들은
삶의 무게를 품위 있게 감당하며
조용히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이가
자기에게 알맞은 자리를 찾아
그 자리에서
자유와 권리, 책임을
조화롭게 실현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이기보다 양심을,
경쟁보다 공존을,
냉담보다 연대를,
무관심보다 사랑을
더 많이 선택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마음이,
당신에게 닿기를,
그리고 당신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번져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