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을 결심

by 흐르는 물

죽을 용기라 말하지만

과연 그럴까?


순간 덤비듯 저지를 때

거기엔 미련조차 없다.


책임으로 버틴 삶,

그것도 핑계였을까?


곧 꺼질 듯

희미한 촛불 같은 마음,

어린 자식의 슬픈 눈동자.


바닥난 힘을 긁어 모아

다시 일어선 사람은 안다.


그 순간의 결심,

나는 스스로를 버리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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